steem poem - 장마3
장마3 @jjy
도시의 아파트에 갇혀 살다
흙 밟고 사는 꿈을 이룬 서울댁
텃밭에 자라는 상추며 오이들이
가랑비 내려 생글거리면
젖먹이 외손녀처럼 사랑스러워
천둥 번개 사나운 밤
화장실도 못가는 솜씨에
새끼손가락만한 고추랑
메추리알만한 방울토마토 걱정에
창을 열고 밝히는 밤
둘러앉은 산들이
안개를 토하는 아침
흙이 튄 고추랑 가지를 씻어
끓어오른 밥에 살포시 얹는다.
도시의 아파트에 갇혀 살다
흙 밟고 사는 꿈을 이룬 서울댁
텃밭에 자라는 상추며 오이들이
가랑비 내려 생글거리면
젖먹이 외손녀처럼 사랑스러워
천둥 번개 사나운 밤
화장실도 못가는 솜씨에
새끼손가락만한 고추랑
메추리알만한 방울토마토 걱정에
창을 열고 밝히는 밤
둘러앉은 산들이
안개를 토하는 아침
흙이 튄 고추랑 가지를 씻어
끓어오른 밥에 살포시 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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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준비하는 새댁의 모습이
싱그럽습니다^^
그렇게 손주처럼 기른 채소로
가족들의 식탁을 준비하는 마음
정말 아름답지요.
요즘엔 사라지는 모습이라 더 아쉬워요.
상추에 고기싸서 드시려고 준비한 상추가 싱그럽게 보이네요.~^^
밭에서 금방 뜯은 야채는
무엇이든 맛있어요.
그냥 장만 찍어 먹어도 맛있고
살짝 양념해서 겉절이를 해도 싱그럽고
푸른 생명들이 입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