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dns (89)in #zzan • 19 hours ago그래서 나는 그래서 나는 그래서 나는이 번복되는데 인색하지 않다는데 여력이 없잖아요 못 도와주겠냐는데 여력이 없다는데 부탁을 드린다는데 도와 달라는데 도와줄 수 없다는데 그거 진짜 놀랐다는데 마중물만…cjsdns (89)in #zzan • yesterday어느 사이 6월, 6월은 희망이다.어느 사이 6월이 왔다. 멀게만 느껴진 6월이 왔다. 가뜩이나 어수선한 삶인데 지난 연말에 벌어진 계엄은 매우 상황을 어렵게 했다. 삶자체가 어려움도 있지만 계획을 할 수 있는 게 없다. 모든 게 꼬여든…cjsdns (89)in #zzan • 2 days ago똑똑한 거보다는 문제 해결을 믿음이 가게 하는 사람이 최고다.요즘 잘 난 사람들의 말다툼이 치열하다. 선거철이면 나타나는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자기 잘난 것만 자랑하면 좋을 텐데 남 망신 주기로 일관하다 스스로 망신을 자초하고 진퇴양난의 수렁으로 빠지는 사람도…cjsdns (89)in #zzan • 3 days ago가장 힘든 사람은 어머니다.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가장 힘든 사람은 어머니 같다. 아닌 척하시지만 그렇다. 편히 잘 가셨으니 좋은 곳으로 모셨다 하니 나도 마음이 편하고 좋다고는 하시나 어머니의 속은 헤아릴 수없이 슬픔으로 꽉 차…cjsdns (89)in #zzan • 4 days ago허망하다.허망하다. 며칠 정신없이 지내고 나니 뭐였지 뭘 했지, 싶다. 이별이 이런 건가 허망하기만 하다. 인생이란 원래가 이런가 싶기도 하고 오고 가고 오고 가고 그 물결에 나도 휩쓸려 가고 있겠지 그런…cjsdns (89)in #zzan • 5 days ago안도가셨다. 하늘나라로... 지난해 2월 시장을 다녀오시다 집 앞에서 넘어지셨다. 좋아하시는 막걸리를 사가지고 오시다 떨구니 굴러가는 걸 잡겠다고 하시다 발이 꼬여 넘어지신 듯하다. 수술이 잘되었다 하여…cjsdns (89)in #zzan • 6 days ago해탈삶이 속박이라면 공든 죽음을 통한 탈출은 해탈이다. 그래서 공평하다. 누구나 죽음을 피할 수 없으니 진정한 해탈의 경지를 만나리라. 오늘 한 인간의 해탈을 5월의 햇살로 축하한다. 생각하고…cjsdns (89)in #zzan • 8 days ago쉼표 하나 찍기가 이리 어려웠구나무슨 말을 하리 할 말 이 뭣이 있으리... 길고 긴 세월 끝내 아쉬움으로 미련만 남긴 채 오는 그리움 가는 그리움으로만 남게 되었다. 특별한 종교가 없어도 종교적으로 되는 그런 시간 관세움…cjsdns (89)in #zzan • 8 days ago빨리 이달이 지나야...빨리 이달이 지나가야 한다. 사회가 너무나 혼란스럽다. 대선이 끝나야 나라가 안정기조로 들어설 거 같다. 사회가 어수선하고 살기 어려우니 소비도 위축되고 그로 인한 영향인지 장사들이 안된다고 난리다.…cjsdns (89)in #zzan • 9 days ago끌려 가느니 앞장서자.요즘 연일 강행군이다. 놈을 매립하여 밭으로 만들어 놓고 이삼 년 묵였더니 잡초는 물론 버드나무까지 자리를 잡으려 한다. 잡초까지는 봐주겠는데 버드나무는 아니다. 결국 나섰다. 뭔가되었든 심자, 그게…cjsdns (89)in #zzan • 10 days ago보너스 군대 이런 게 있었다고...미국 역사에 암울한 이야기 보너스 군대 이야기가 있다. 이 이야기에 우리의 존경을 받는 맥아더가 있었다고... 믿어지지 않는다. 그런데 사실이다. 밥을 달라는 퇴역군인들에게 초 강경 진압을 하여 악명을…cjsdns (89)in #zzan • 11 days ago어제 만난 젊은 친구어제 만난 젊은 친구 초면이지만 참 좋았다. 암호화폐 투자를 열정적으로 하던데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라 같이 잘해보자고 하는 그런 친구였다. 아는 것도 좀 있어 보이고 무엇보다 현실 감각이 뛰어나…cjsdns (89)in #zzan • 12 days ago땀, 그 성스러운것땀이 비 오듯 한다. 민주주의란 나무는 피를 먹고 자란다 하는데 우리 집 옥수수는 나의 땀으로 심기고 있다. 이렇게 많은 땀을 흘려본 적이 언제던가, 노동을 통하여 말이다. 농사일을 하며 이렇게 땀을…cjsdns (89)in #zzan • 13 days ago아침부터 졸립다.이슬비 내리는 아침이다. 비가 오기에 옥수수 모종을 심으러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다 나섰다. 막상 나가서 해보니 할만하다. 오히려 더 좋다. 생각보다 옷이 젖을 정도는 아니라 더 좋았다. 어제…cjsdns (89)in #zzan • 14 days ago농사일이 이렇게 힘들어몇 년간 안 하던 농사일을 하려니 힘들다. 안 하고 싶으나 안 할 수 없어 안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옥수수를 심으려 하는데 보통 어려운 게 아니다. 어려운 이유는 이렇다. 농사를 지으려는 토지는…cjsdns (89)in #zzan • 15 days ago언제 들어도 누가 불러도 전율이 솟는 노래언제 들어도 전율이 솟는 노래 그러면서 미안한 생각이 드는 노래 이제 그 한을 풀어낼 기회, 아니 때가 오는지도 모르겠다. 권력에 의해 언론이 장악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를 일깨우는 노래 나는 그때…cjsdns (89)in #zzan • 16 days ago삶이란...정치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게 정치이다. 그러나 가능한 것도 불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치다. 그렇다 그런 게 정치인 거 같다. 그럼 삶이란 뭔가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도 있고 안 되는 것도…cjsdns (89)in #zzan • 18 days ago육영수 여사 생가에서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후원 툇마루에 앉아 바라보니 별의 요정이었던 소녀 이슬처럼 사뿐히 내려와 뛰어놀던 모습 보인다. 그 소녀 하늘길 잃어 이 집 아이로 태어나 자라며 별이었던 시절이 그리우면…cjsdns (89)in #zzan • 19 days ago비 내리는 새벽길에서오늘 많이 서둘러야 하는 날이다. 야외수업 겸해서 문학기행을 간다는데 참여 인원이 많지 않아서 나라도 참여해야 할 입장이다. 하여 만사 제쳐 놓고 가려니 어제부터 준비해야 하거나 신경 써야 할 일이 많다.…cjsdns (89)in #zzan • 19 days ago붕어의 알낳기 때붕어가 알 낳기 때가 되었다. 강가 얕은 곳으로 나와 펄떡인다. 수초가 있는 곳에서 알을 낳기 위해 그렇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정말 그런 거 같다. 보리가 팰 때면 토종 붕어들이 강가 수처 사이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