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sdns (89)in #zzan • 11 hours ago버티기를 안 하게 되는 이유예전에는 어지간하면 버텼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버티기가 소용없는 구간에 들어선 거 같다. 버티면 결국 고생을 더하게 된다. 그러니 버티겠다는 생각은 아예 안 하려 한다. 그냥 빨리 병원 가는 게 상책이라…cjsdns (89)in #zzan • yesterday8월 첫 일요일8월 첫 일요일이다. 아침에 보니 도로는 정체상태나 다름없다. 휴가철이라 더 그렇다. 경춘 고속도로가 있으니 그나마 나이 진 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휴가철이나 주말에는 나설 엄두도 못 낼 텐데 그래도 다행인…cjsdns (89)in #zzan • 2 days ago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한 백 년 살기를 하는 꼴 보면 만백 년 살 것처럼 하며 산다. 그러나 그 만백 년 살 거 같은 세월은 하루살이의 평생이려나 그렇게 느낄지도 모른다. 그렇게 세월은 가는 줄…cjsdns (89)in #zzan • 3 days ago찾아오기 편한 집8월 초하루다. 8월이 시작되었다. 나는 오랜만에 운동장으로 가서 걸었고 옥수수 수확의 행복은 온전히 아내에게 돌렸다. 아내 이국장은 아주 신이 났다. 뭐든 수확은 신나는 일이고 행복한 일이다. 특히…cjsdns (89)in #zzan • 4 days ago아내의 호칭이 이국장인 이야기얼마 전부터 아내의 호칭을 이국장이라는 명칭을 혼용하고 있다. 매우 서투른 호칭인데 써보니 그냥 써지기는 한다. 그런데 써야 하는 이유가 남들은 다 국장이라 하니 나도 따라 하는 거 같기는 하다. 낯이 설어…cjsdns (89)in #zzan • 5 days ago옥수수 먹은 이야기아침에 일어나 밭으로 가기 전에 이국장이 말을 한다. 오늘이 중복이니 옥수수를 몇 개만 따다 쪄 먹자고... 아내인 이 국장은 운동 삼아서 걸어서 밭으로 가고 나는 가서 할 일이 많으니 자동차로 갔다.…cjsdns (89)in #zzan • 6 days ago"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오늘 이른 아침부터 제초제 살포 작업을 했다. 뜨거우면 못하니까 뜨겁기 전에 한다고 이른 아침인 6시 전부터 시작한 거 같다. 두 시간 정도면 되겠지 했다. 그러나 아니다. 사실 오늘이 아니면 날을 또…cjsdns (89)in #zzan • 7 days ago가난하게 살고 싶어도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다는 이야기어제 강남 SC컨벤션 센터에서 애터미 원데이 세미나가 있었다. 나는 앞자리에 앉아서 강연을 들을 생각에 일찍 도착했다. 2시부터 교육이고 1시부터 입장이다. 그런데 나는 12시가 되기 전에 도착을 했다.…cjsdns (89)in #zzan • 8 days ago한 달에 한번 있는 애터미 강남 SC컨벤션 센터 교육은 꼭 참석을 한다.한 달에 한번 있는 애터미 강남 SC컨벤션 센터 교육은 꼭 참석을 한다. 아무리 바빠도 만사 제쳐 놓고 참석하겠다는 교육이다. 하여, 오늘은 이국장이 집에서 어머니랑 지내고 내가 나선다. 내가 이렇게…cjsdns (89)in #zzan • 9 days ago시간이 늘어나는 걸 경험 한 아침어제까지 하던 옥수수밭 제초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오늘은 서둘렀다. 5시가 되기 전부터 서둘러 나섰다. 이국장에게는 나는 먼저 차를 가지고 갈 테니 30분만 더 자고 일어나 오세요 하고는 집을 나섰다.…cjsdns (89)in #zzan • 10 days ago겸손해야 한다.어제는 일부러 찾아간 곳이 있다. 녹수계곡로이다. 언젠가 가보니 경치도 좋고 이런 곳에 와서 물놀이가 아니라도 한 시간쯤 걸으면 무조건 요즘말로 힐링이 되는 곳이다. 집도 별로 없다. 조가터 마을에는…cjsdns (89)in #zzan • 11 days ago가평을 살린 이재명불과 며칠전이다. 한밤중에 정말 큰비가 내렸다. 비로 인해 잠을 못 자고 날밤을 새우기는 처음이었다. "장마 끝나나 했는데 잠을 잘 수가 없게 비가 내리네." 오죽하면 잠을 못 자고 비가 내리는…cjsdns (89)in #zzan • 12 days ago늦잠을 잔 이유꿈결인지 잠결인지 아내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머니도 아파 아파하는 소리가 들린다. 잠에서 완전히 깨어나거나 눈을 뜨지 않아도 무의식 적으로 파악이 된다. 아! 아내가 어머니의 잠자리가 어땠는가를 살펴보는…cjsdns (89)in #zzan • 13 days ago서둘러 한 콩밭 매기날이 드니 심긴 작물만 좋다고 하는 게 아니다. 살판났다고 잡초들이 먼저 아우성치며 올라온다. 어물쩍하다가는 기껏 일구어 놓은 밭을 잡초들에게 내어주게 생겼다.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래서 어제부터…cjsdns (89)in #zzan • 14 days ago하루 전 아침만 해도 이렇게 평온했는데오늘 아침 강가를 걸어 보려니 걸을 수가 없다. 길이 온통 진흙뻘이 되어있다. 그런데 오늘 가까이 가서 걸으며 살펴보니 장난이 아니게 물이 나갔다. 어제는 가까이는 못 가고 멀리서만 지켜보았는데 여기저기에…cjsdns (89)in #zzan • 16 days ago장마 끝나나 했는데 잠을 잘 수가 없게 비가 내리네.이제 비가 잦아드는가 했다. 어제 오후만 해도 그랬다. 끝나가는 비겠지 했다. 그런데 이게 뭐람, 어제저녁까지도 많은 비가 올 거라는 예보는 없었는데 빗줄기가 거세진다. 일찍 자려고 누웠는데 잠이 드는가…cjsdns (89)in #zzan • 16 days ago기쁜 소식이 왔다.기쁜 소식이다. 손자가 하나 더 생겼다. 17일 날 사진과 함께 소식이 왔다. 설명하기 어려운 기쁨 감격 이런 것이 있다. 스팀에서의 인연으로 소통하다가 소식이 끊겨 찾아 나섰고 어렵고 찾고 보니…cjsdns (89)in #zzan • 17 days ago누가 하던지 하면 된다.비가 너무 온다. 전국이 물난리다. 밭에 가보니 다행히 걱정했던 옥수수는 잘 서있다. 어제 어디를 지나다 보니 누구네 밭인 지는 모르나 옥수수가 쓰러진 걸 봤다. 우리 건 괜찮을까 걱정이 되었었다. 그래…cjsdns (89)in #zzan • 18 days ago어제 이야기를 이어 가면...어제 모기에게 된통 당한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꺼낸 의도는 나 스스로에게 가끔 묻는 질문에 대한 것이다. 그것은 과연 인간이 이 지구의 지배자인가 하는 생각이다. 지배자라면 좀 거시기한…cjsdns (89)in #zzan • 19 days ago모기에게 된통 당했다.오늘 아침 풍경이 별로 예쁘지 않아 보인다. 비 핑계를 대며 뭉그적거리며 늦잠으로 뒹굴었고 그러나 온다는 비는 안 오니 누워있기도 그랬다. 그렇다고 시간이 7시가 다되어 가는데 밭으로 나서기는 애매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