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100] 춤
photo by 브릭스매거진
나는 기쁜 마음으로 행복한 춤을 추는 중이다. 누구는 저주에 걸렸다고 하고, 누구는 축복이 깃들었다고 한다. 사실 둘은 같은 말이다. 한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시작이 똑같은 어제이고 오늘일 뿐인 것처럼.
5년 전 12월에 쓴 글이다. 내가 여전히 춤을 추고 있어서 기뻤다. 혼자 추는 춤이 아니라서 더 기뻤다. 2024년 양 사나이와의 댄스 파티는 그렇게 종료.
언제나 나의 초대를 귀히 여겨 주어서 고맙습니다. 반갑게 응답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계속 춤을 추어야 할 테니, 그렇게 벽을 넘고 우주로 가야 할 테니, 부디 지치지 말고, 외롭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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