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1-18] 청첩장 두 개

in #zzan8 days ago (edited)

IMG_2052.jpeg

재직 시절에 옆자리에 앉았었던
신규 직원이 장가를 간단다.

아들뻘이라 구엽기도 해서
이런 저런 업무 요령을 가르쳤는데
MZ답지 않게 예의바르고 성실했다.
빠른 일처리에 덕도 봤다.

사내 연애로 8년 연상녀란다.

사랑에 나이차가 뭔 상관?
무조건 축하해줬다.

그런데 더 놀랐던 것은
나와 대각선에 앉아 있던
여직원도 결혼을 한다고
수줍게 청첩장을 내밀었다.

이 사람은 사내 결혼은 아닌데
결혼에 관심이 없어 보인 예상을 깼다.

진정 축하할 일이다.

12월에 결혼식장 두군데를 가야 하는데
그래도 기분이 좋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와우 8년 연상녀!! 과연 누가 능력이ㅛ으신분일까요? ^^

둘다 사랑에 눈이 먼 거죠. ㅎㅎ

와우^^ 8년 연상녀?? 두분 좋은 사랑 만들어가시길~

우아….. 독거미남형이닷!

요즘 같은 시대에 결혼은 무조건 축하 !! 축하 !! 를 해 주어야지요 ^^
전 안간게 아니라 못 간거에요 힛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