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zam (73)in #zzan • 9 hours ago[지금은독서중]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버락 오바마)보다시피 사연이 있어 보이는 책의 표지다. 전에 근무했던 직장에서 책을 폐기했고 이런 걸 아까워하는 성격답게 이거 저거 주워왔다. 그렇게 주워온 책이 가져다 논 그대로 방구석에 쌓여 있다. 버리고…dozam (73)in #zzan • yesterday[25-8-31] 오늘의 농사무화가가 익어서 땄다. 참, 아기새는 아직도 노란 입을 벌리고 있는데, 어미 새가 보이지 않아 걱정하면서 피했다. 어째 불안 하다. 참깨를 말리고 있으며 오늘은 김장 배추를 한판 사다 심었고…dozam (73)in #zzan • 2 days ago[25-8-29] 누구네 아이들일까참깨를 베고 있는데 눈앞에 똬…… 새집이 있다. 심지어 두 마리 노란 주둥이. 심쿵했다. 주위에 어미새는 보이지 않는데 그림자가 어른거리니 입을 있는대로 벌린다. 깨를 베기 전엔 풀과…dozam (73)in #zzan • 3 days ago[지금은독서중] 내여자의 열매(한강)역시 한강 작가다. 너무나 곱고도 고운 글결이 치밀하게 스며들어 헤어나올 수가 없다. 큰 상을 받아서? 아니 ‘채식주의자’를 비롯한 다른 작품을 읽었을 때도 그랬다. 작가의 끊길듯한 신경줄을…dozam (73)in #zzan • 4 days ago[25-8-28] 오늘의 농사꽃 중에 꽃은 호박꽃이지. 화사하고 탐스럽다. 앗, 사진이 안 올라가네? 몇 번 계속하니 올라간다. 오늘도 참깨 베기. 낮엔 아직도 너무 더워서 일 하기가 괴롭다. 길고 긴 여름이다. 내일도 깨 베기.dozam (73)in #zzan • 5 days ago[25-8-27] 우연히 여든 다섯 할머니와….오랜만에 동부 시장에 나갔다. 김치가 떨어져 가는데 배추값이 진정 넘겨다 볼 수 없는 경지인가 궁금하다는 가족1을 따라서. 시장에 나가면 으레 칼국수부터 한 그릇 하고 시작하는 게 우리의 오래된…dozam (73)in #zzan • 6 days ago[25-8-26] 너무 바빴던 하루작성중……..dozam (73)in #zzan • 7 days ago[25-8-25] 상사화꽤 여러날 전에 찍은 상사화인데 이제야 올려 본다. 잎과 꽃이 서로 보지 못한다고 상사화로 이름 지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화사하게 피었다가 어느날 후루륵 진다. 이젠 국화가 몽우리져야 할…dozam (73)in #zzan • 8 days ago[25-8-24] 겁나 더운날 깨 베기새벽 5시 반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조금 밖에 못했다. 아침부터 보통 찌는 게 아닌 날씨였다. 옷이 흠뻑 젖었다.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모른다. 고추 따서 씻어 건조기에 넣고 벤 참깨는 비닐하우스 안에 널었다. 11시에 귀가.dozam (73)in #zzan • 9 days ago[25-8-23] 오늘의 농사목화솜 속에 씨앗이 있는 걸 그대로 밭에 심었더니 어느새 이렇게 꽃이 피었다. 목화꽃도 이쁘고 솜이 올라오면 더 보기 좋다. 무화과가 익었다. 고추에 정신 팔려서 잊고 있었는데 새들이…dozam (73)in #zzan • 10 days ago[25-8-21] 고추 좀 팔아 먹으려 했더니당근에 고추 좀 팔아먹으려고 열라 사진 찍고 내용 적어서 올렸더니 딱 3분만에 걸려서 삭제 당했다. 에혀….. 쉬운 일이 없다.dozam (73)in #zzan • 11 days ago[25-8-21] 오늘의 농사 - 고구마 캐기이른 고구마라 더 빨리 캤어야 했는데 고추와 씨름하느라 조금 늦었다. 눈치없는 고구마가 고구미가 되어 엄청 크게 자랐다. 댕이가 보호색으로 떡실신했다. ㅋㅋ 앉아서 흙속만 파는데도 땀이 철철.…dozam (73)in #zzan • 12 days ago[25-8-20] 신진도는 오징어가 한참지난 번에 선배가 밥 사주시던 날 근흥에서 안흥은 가까운지라 안흥에 있는 신진도에 갔었다. 오징어가 꽤 잡힌다는 소문을 듣고. 신진도는 여전히 생선 냄새와 젓갈 냄새가 그득했다. 갈매기가 오똑하니…dozam (73)in #zzan • 13 days ago[지금은독서중] 칭찬이 불편한 사람들(가나마 다이스케)선장이 침몰하는 배에서 승객들을 빨리 뛰어 내리도록 하려면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미국인에게 : 자, 뛰어내려. 그리고 영웅이 돼라. 독일인에게 : 뛰어내리는 게 이 배의 규칙이다! …dozam (73)in #zzan • 14 days ago[25-8-18] 선배님 만쉐~선배님은 우리들에게 맛난 점심을 잘 사주신다. 오늘은 무려 태안 근흥면까지 가서 밥을 얻어 먹었다. 신진도 갈 때 길 옆에 있는 건물을 보긴 했는데 들어가 본 적은 없다. 예약 손님만…dozam (73)in #zzan • 15 days ago[25-8-17] 오늘의 농사밭에 가서 이거 저거 수확했다. 가지가 물색없이 많이 나와서 이웃 주민에게 나눔 했다. 있을 때 나누어야지. 풀 속에 상사화가 올라왔다. 잊지 않고 매해 찾아와 주니 참 기특하다.…dozam (73)in #zzan • 16 days ago[25-8-16] 조용했던 하루친구 방문으로 서울 다녀온 게 고되었는지 피곤. 하루 죙일 아무 것도 안하고 티비 앞에서 빈둥 거렸다. 쉬는 것도 좋다.dozam (73)in #zzan • 17 days ago[25-8-15] 해피빈네이버 블로그에서 주는 해피빈 기부. 글 좀 잘 올려서 콩을 팍팍 받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기부니가 좋다.dozam (73)in #zzan • 18 days ago[25-8-14] 오늘은 서울행친구 만나러 서울행. 오랜만에 서울 오니 사람이 많다. 술이 술술…..dozam (73)in #zzan • 19 days ago[지금은독서중] 2025년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5년도 제 16회 젊은 작가상 수상작품집을 읽었다. 요즘 젊은 작가들이 글 쓰는 분위기를 알고 싶었는데 예상대로 날카롭고 참신한 작품들이었다. 또한 내가 모르는 세계, 용어가 많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