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zam (73)in #zzan • yesterday[25-6-8] 더위 먹었나?무리해서 그런가. 더위 먹었나. 기운이 없고 의욕도 없다. 좀 쉬어야 하나 보다…..dozam (73)in #zzan • 2 days ago[25-6-7] 앵두의 계절믿어도 되나아요, 당신의 그 말을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왕년의 인기 가수 최헌씨의 ‘앵두’라는 노래를 ‘밀수’ 라는 영화에서 염정아씨가 불렀다. 바야흐로 앵두의 계절이다.…dozam (73)in #zzan • 3 days ago[25-6-6] 오랜만에 치맥오랜만에 치맥한 금요일 저녁. 순국 선열에 대한 숭고함을 되세기며 조용조용히 담소를 나눴다. 지인이 담배 끊은 이야기가 꽤 우스웠다. “석산 공장에서 돌 폭파 작업하고 즘심 묵고 돌아가는데 벌이…dozam (73)in #zzan • 4 days ago[지금은독서중] 이처럼 사소한 것들(클레어 키건)두 사람은 계속 걸었고 펄롱이 알거나 모르는 사람들을 더 마주쳤다. 문득 서로 돕지 않는다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나날을, 수십 년을, 평생을 단 한번도 세상에 맞설 용기를 내보지…dozam (73)in #zzan • 5 days ago[25-6-4] 라면 소동여행에서 돌아왔으니 작물이 기다리는 밭으로 아침 일찍 달려갔다. 깨야, 고추야, 벼야 벨 일 음찌? 별일은 없어 보인다. 고추 곁순을 따 주고 마늘을 손질 하다보니 점심 때. 오늘은…dozam (73)in #zzan • 6 days ago[25-6-3] 엄니와 제주도 여행 사흘째, 귀가우리가 이틀 묵었던 하도온담. 비가 주룩 주룩 내리는 밭과 돌담 풍경이 너무도 한적하고 좋았다. 비 맞고 돌아 다니는 건 싫어도 안에서 내다 보는 건 좋다. 올 때는 대한항공에 휠체어…dozam (73)in #zzan • 7 days ago[25-6-2] 엄니랑 제주도 둘째날하, 가는 날이 장날 아니고 오는 날이 비오는 날. 오늘 일정은 에코랜드와 아쿠아플라넷 인데 비 많은 제주도 비가 주룩주룩. 허리 아픈 엄니 휠체어에 태워 드리니 일단 편안하긴 한데 괜히…dozam (73)in #zzan • 8 days ago[25-6-1] 엄니랑 제주도 여행어제는 밭고랑, 오늘은 함덕해수욕장. 아주 정신없이 돌아친다. 일단 4.3평화기념관에 들러 한바퀴 둘러 봤다. 우리 역사의 상처……. 함덕해수욕장 근처 식당…dozam (73)in #zzan • 9 days ago[25-5-31] 마늘밭의 댕댕이아우…. 더운데 울집 주인들 애쓴다, 애써…. 근데 즘심은 언제 먹어? 멍~~ 일단 트랙터 밑에라도 피해 있자. 즘심으로 밥 한덩이 얻어 먹었더니 더욱 졸리네…... 에라 모르겠다…dozam (73)in #zzan • 10 days ago[25-5-30] 금요일이군요.한 주도 바쁘게 보냈다. 금요일이면 한 숨 돌려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이번 주는 농번기라서 밭고랑에서 허우적댄 날이 많다. 덕분에 도서관에 별로 못 갔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dozam (73)in #zzan • 11 days ago[25-5-29] 사전 투표 완료밭으로 출근하면서 서산시 부석면 부석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마음 먹은 후보에게 꾸욱 눌렀다. 안은 사진찍기가 금지 되어 있어 입구만 두군데 사진을 찍었다. 사람이…dozam (73)in #zzan • 12 days ago[25-5-28] 음…. 온몸이 시원하군지나가다 사람이 많이 모여있길래 뭔가 새로 개업했구나 나도 가보자 했다. 냉면집이다. 개업 이벤트라고 만원짜리를 칠천원에 주는데 계란도 허나, 달콤하게 구운 돼지고기도 준다. 갈 때는 은근 땀이…dozam (73)in #zzan • 13 days ago[25-5-27] 오늘의 농사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더러 새들 거리는 눔들도 있지만 꽃들이 피고 있다. 별처럼 노랗게 빛나는 돌나물꽃 올핸 몇번 맛봤지. 납작 복숭아도 제법 열렸는데 지난해는 갈라지는 통에…dozam (73)in #zzan • 14 days ago[25-5-26] 추억이 몽글몽글약속시간이 남길래 캠퍼스를 일부러 들러 걸어봤다. 아주 오랜만이다. 저 앞에서 신명나게 장구 치던 선배는 참한 후배와 결혼했다. 잘 살고 있겠지. 저 건물을 돌아가면 식당 건물이 있고 입구…dozam (73)in #zzan • 15 days ago[25-5-25] 멋쟁이귀여운 녀석. 선글라스를 끼고 강아지 산책시키고 있다. 뭐라고 중얼대는데 알아듣진 못하겠고 그냥 귀엽다.dozam (73)in #zzan • 16 days ago[25-5-24] 유구 시장모임이 있어 지나는 길에 유구를 들렀다. 음…… 결혼하여 멋 모르고 신혼집을 마련했던 동네. 추억이 아련하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가 아는 사람 하나없는 시골 동네에 산만 바라보고 살자니…dozam (73)in #zzan • 17 days ago[25-5-23] 서산, 소박한 밥상소박하지 않은 밥상 서산의 ‘소박한 밥상’ 맛은 괜찮은데 가격은 소박하지 않다는 뜻이다. 연잎밥 1인분에 2만 3천이니. 허나 누구 만날 때 조금 깔끔하게 먹으려면 나쁘지 않다. 넘들도 그런지…dozam (73)in #zzan • 18 days ago[25-5-22] 왤케 비싸?시장에 나갔더니 갑오징어가 많이 나왔다. 월매유? 3만5천원. 헉! 이잉? 떨어진 거유. 여, 죽은 눔은 만 5천원. 그 놈 한마리 회 쳐 먹으면 좋은데 너무 비싸다. 둘이 각 한…dozam (73)in #zzan • 19 days ago[25-5-21] 밭은 점점 여름 빛함박꽃이 활짝 피었다. 한자리에서 해마다 꽃을 보여주는 기특한 녀석이다. 화사함의 극치. 엄니 꽃밭에서 떼어다 심은 붓꽃은 갈수록 영토를 확장 중이다. 사촌에게서 두어 뿌리 얻어다 심은…dozam (73)in #zzan • 20 days ago[25-5-20] 오늘도 궂은 날너무 흐리고 이슬비에 안개에….. 후덥지근한가 싶으면 서늘하고…… 이런 날은 들어 앉아 책이나 보는 게 상수. 위의 단아한 글씨는 지인이 보내 주신 거. 자기도 온라인에서 퍼왔다면서. ‘ 맑은 날은 밭 갈고 비 오면 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