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zam (73)in #zzan • 22 hours ago[25-4-13] 벚꽃 구경앗, 강풍. 이제 활짝 폈는데 바람을 못 이기고 꽃잎이 날린다. 다 떨어지기 전에 나가 보자. 꽃대궐이 맞네. 콧노래가 절로 나와. 앞에서 걸어오는 저 예쁜 처자도 흥얼 흥얼 노래…dozam (73)in #zzan • 2 days ago[지금은독서중] ‘8월에 만나요(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한 책을 마치고 다음 책을 고를 때 기준은 읽은 책에 소개된 책일 가능성이 많다. 도서관에 그 책이 없을 때는 일간지에 소개된 신간 도서를 메모해 두었다가 책이 들어 왔는지 확인한다. 그래도 없을…dozam (73)in #zzan • 3 days ago[25-4-11] 서산 현지인들만 아는 맛집 ‘들마루집’“서산에 와서 놀란 게 세가집니다. 첫째 물가가 겁나 비싸요. 둘째 식당 주인이 무뚝뚝 해요. 세째 그런데 맛있어요” 전에 서산으로 발령받은 어떤 직원이 했던 말이다. 처음 서산 시민이…dozam (73)in #zzan • 4 days ago[25-4-10] 사월의 크리스마스트리누가 세워놓았을까, 사월의 크리스마스트리를. 맑은 하늘을 향해 진홍색 사랑이 희망을 풀무질 한다. 나란히 나란히 유치원 아기들이 줄 지어 지나가고 허리 굽은 이의 미소 뒤로 축복처럼 벚꽃 잎이 날린다.dozam (73)in #zzan • 5 days ago[25-4-9] 봄농사마늘밭의 풀이 자꾸 마음에 걸려서 오늘 밭에 갔다. 하……… 비닐이 풀에 밀려서 빵빵하다. 마늘은 상대적으로 비실하고. 호미로 풀을 뜯어 내는데 풀이 얼마나 많은지 댕이가 푹신하게 올라…dozam (73)in #zzan • 6 days ago[25-4-8] 김연경 최고!재밌다. 역시 김연경. 마지막 경기. 흥국생명이 전관장을 꺾고 우승. 그치만 정관장도 잘 싸웠다. 염혜선 세터 쵝오! 너무나 흥분되는 경기였다.dozam resteemedharryji (79)adminYour Wizardin Harry Potter Library • 7 days ago어떤 가상자산을 살것인가?벌써 10년가까이 가상자산 시장을 지켜보고 투자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는 사례를 지켜보았다. 가상자산의 투자성향은 나라별로 조금씩 다르고, 선호하는 자산도 다르다. 몇년 전까지도 한국의 경우 선호하는…dozam (73)in #zzan • 7 days ago[지금은독서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넬레 노이하우스)동명의 드라마가 있었던 거 같은데 보진 않았다. 지난 해 신문에서 특이한 제목이라 눈에 뜨였었고 마침 도서관에 있었다. 한줄로 평을 내리라면 속도감이 있는 스릴러로 수불석권이다. 꽤 두툼한데도 사흘…dozam (73)in #zzan • 8 days ago[25-4-6] 오랜만에 엄니 댁에서 하룻밤강아지가 꽤 커서 하룻강아지가 됐다. 여섯 마리 중 세 마리가 입양가고 세 마리가 남았다. 하필 비가 부슬부슬 와서 그야말로 진흙탕의 개꼴. 참고로 하룻강아지는 태어난지 1년 된 개로 아직 경험이…dozam (73)in #zzan • 9 days ago[25-4-5]과자의 맛증조모의 세살 손주. 벽난로 앞에서 도란도란. 어쩐 일로 사이가 좋다 했더니 제 아빠가 못 먹게 하는 과자를 아주 맛나게 나눠 먹는 중. 팔십년을 무너뜨리는 과자 맛.dozam (73)in #zzan • 10 days ago[25-4-4] 탄핵인용 기념 파뤼11시만 기다렸다. 간밤엔 잠도 설쳤지. 탄핵 인용 만쉐! 기념으로 안주 사다 술 한잔 마시며 축하를 나누었다. 조속히 안정으로 가길 바라며.dozam (73)in #zzan • 11 days ago[지금은독서중] 이런 작가가 있어 행복하다, [행간을 걷다], 김솔이 소설을 읽으며 그런 연상을 했다. '하나 하나 잘 빚은 벽돌을 쌓아 올려 아름다운 담장을 이루다.' 공장에서 일률적으로 찍어낸 벽돌이 아니다. 손으로 빚어서 문양을 넣었다. 문양은 잘 살펴봐야…dozam (73)in #zzan • 12 days ago[25-4-2] 봄농사가 한참며칠만에 밭에 갔더니 들판이 북적했다. 와글 떠드는 소리는 흐음….. 베트남 말과 중국말. 이쪽 밭은 베트남 저쪽은 차이나. 담배 모종을 심는 모양인데 사람이 여럿이니 진도가 빠르다. 중국인들은…dozam (73)in #zzan • 13 days ago[25-4-1] 만우절 해프닝인가 했다탄핵 결정을 4월 4일에 한다고? 만우절 쇼 아닌가 잠깐 의심했다. 얼른 사필귀정의 날이 오길 바란다. 근데 그 사람은 왜 자살하고 그랬대?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했거늘…… 참 여러가지로 뒤숭숭하다.dozam (73)in #zzan • 14 days ago[25-3-31] 요거 탐나네커피 한잔 하고 나오는 길 요런 요물이 눈에 들어오네. 하, 이거 타고 뒤에 거시기 앉히고 꽉 잡어! 개나리 늘어진 골목길 지나 연두색 버들잎 낭창낭창한 냇가 따라 한번 달려 보고 싶구만. 먼저 탁핵 되고. 상상은 자유.dozam (73)in #zzan • 15 days ago[25-3-30] 자라 보고 놀란 가슴나무 사이로 저녁 해가 빨갛게 스며들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깜짝 놀랐다. 작은 눈을 깜빡대며 다시 봤다. 평범한 일몰. 산불로 놀란 가슴 저녁 노을 보고 벌렁댔다.dozam (73)in #zzan • 16 days ago[25-3-29] 작으나마별 건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성의 표시를 했다. 너무 적어서 다른 기회가 있으면 더 동참해야겠다. 티브이에서 보니 아무것도 남은 게 없는 현장에 나도 눈물이 났다.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래도…dozam (73)in #zzan • 17 days ago[25-3-28] 문상대전에 급히 문상을 왔는데 밤길이라 꽤 많이 더듬댔다. 와서 보니 몇 년 전에도 문상 왔던 곳이다. 아흔 세 해를 살다가신 고인은 영정 사진 안에서 환하신데 치매를 오년이나 앓으셨단다. 그래선지…dozam (73)in #zzan • 18 days ago[25-3-27] 춘래불사춘봄이 왔는데 왜 이리 마음이 얼어 붙는 고? 정국은 개판이고 불은 한반도를 다 태워버릴 기세고 나만 그럴까. 아무리 평정심을 가지려 해도 하도 기상천외한 일들이 벌어지는 국가에서 사는지라.…dozam (73)in #zzan • 19 days ago[25-3-26] 오랜만에 밭오랜만에 밭에 갔다. 생각했던대로 크로커스가 피었다. 튜울립도 올라 온다. 가족1은 흥얼 거리며 쑥도 뜯었다. 미세먼지와 황사로 하늘은 부옇게 흐렸지만 기온은 완연한 봄. 불길 좀 잡히게 오늘 밤부터라도 비가 펑펑 내렸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