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221

2025.8.28 (목)

최근에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 노희영 대표가 출현했다. 예전에 올리브TV에서 처음 봤고, 거기서 무너져가는 올리브영 브랜드를 세계적 인지도로 높힌 사람이 바로 그녀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오리온의 마켓 O 브라우니와 CJ의 비비고도 그녀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 이외에도 많은 브랜드가 그녀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고 다시 되살아났다. 지식인사이드 '노희영편'은 20~30분정도 되는 분량으로 2부작으로 만들었는데 재미있게 봤다.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하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되었다. 정말 흥미로운 이야기다.

^{지식인초대석 EP.57 (노희영)}

여러 사업과 일에 대한 그녀의 많은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 중에서 내가 와닿았던 부분은 일을 대하는 그녀의 철학이었다.

<나를 먼저 파악하라.>

나를 한마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는 내가 아닌 나라는 존재.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나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모든 나의 장단점, 성향, 특기 등을 고려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스스로 알아야 한다. 그것이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의 시작이다.

<무슨 상황이든 배워라.>

어떤 시간, 어떤 장소, 어떤 환경, 어떤 조건이든 배울 수 있다. 일하고, 공부하고, 놀고, 또 어떤 엑티비티를 하든 그 상황에서 배울점을 찾아내고 배워야 한다.
상사를 판단하지 말고 타인의 의견을 항상 경청해라

<동료들을 성장하게 하는 리더가 되는 것>

이 부분에서 나는 일론머스크가 생각이 났다. 아마 일론머스크는 회사의 좋은 CEO는 아닐 수도 있다. 듣기로는 일론은 매우 괴팍하고 다혈질이며 사회성도 부족하다. 하지만 나는 그가 철학이 있는 CEO이며 동료들을 함께 성장시키는 리더라고 생각한다. 그의 철학과 세계관은 매우 독특하고 특별하다 . 그리고 전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그의 세계관을 함께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모두 성장하고 있고 새로운 세계를 개척해 나아간다. 일론는 성장에 목마르다. 그리고 그런 비슷한 사람들만 일론에게 모인다. 그가 만들어가는 미래가 어떨지 아직 잘 모르겠다. 하지만 나는 그를 응원한다.
몇일 전 스페이스X의 스타쉽 10 시험발사도 매우 성공적이었다.
일론의 회사들이 성공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분된다.

참 좋은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