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관악산 우중 연계산행 후기-3 메렐 스카이파이어 2, 삼성산(三聖山), 무너미고개
삼성산 관악산 우중 연계산행 후기-3 삼성산(三聖山), 무너미고개
가격이 너무 비싼 신발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잘 안 사는 편인데 정가 27만원인 메렐 스카이파이어2 를 50%할인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했다. 이번 산행에 처음으로 신고 왔었는데 비싸다는 단점 외에는 모든 면에서 최고의 만족감을 주었다.
메렐 스카이파이어 2(Merrell Skyfire 2)
200g미만의 초경량인데도 불구히고 비브람 메가그립 아웃솔을 사용하여 뛰어난 접지력으로 젖은 바위나 미끄러운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달릴 수 있고, 우수한 핏팅감으로 오래 신어도 발이 전혀 아프지 않아 신기할 정도였다.
메렐 MTL(Merrell Test Lab) 스카이파이어 2(Skyfire 2)는 트레일 러닝 선수들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된 초경량 고성능 트레일 러닝화이다. 특히 짧고 기술적인 트레일 레이스나 빠른 속도를 내야 하는 훈련에 최적화된 신발이다.
어퍼(갑피)에 모델에 따라 Matryx® 또는 Matryx® Kevlar 소재가 사용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미드솔(중창)은 FloatPro™ 폼이 적용되어 가벼우면서도 장기간 사용해도 반발탄성과 쿠션감이 유지된다.
삼성산(三聖山)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금천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걸쳐 있는 산으로 이 이름은 세 명의 성인이 머물렀다고 전해지는 데서 유래했다. 삼성산이라는 이름은 크게 두 가지 설화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가장 널리 알려진 설화로, 신라 시대의 고승인 원효대사, 의상대사와 윤필거사 세 분이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도하며 정진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전설과 관련된 삼성암(三聖庵)이 삼성산 중턱에 남아 있다.
또 다른 설화에 따르면, 이 산이 관악산의 세 봉우리 중 하나이거나, 혹은 세 명의 성인이 기거했던 장소로 전해진다. 이 설화는 불교적 의미와 함께 민간 신앙적인 요소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유래 때문에 삼성산은 불교적 성지로서의 의미를 가지며, 산 이름 자체에 역사적, 문화적 의미가 담겨 있다.
무너미고개
관악산과 삼성산 사이에 있는 고개로, 서울특별시 관악구와 경기도 안양시를 잇는 경계 지점이다. '무너미'는 순우리말로, '물(물) + 넘이(넘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이 고개가 분수령(分水嶺) 역할을 한다는 지리적 특성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무너미고개를 경계로 물줄기가 갈라져서 흐른다. 고개의 북쪽에서 시작된 물은 도림천을 따라 서울로 흐르고, 남쪽에서 시작된 물은 삼성천을 거쳐 안양으로 흘러간다. 이처럼 물이 두 방향으로 나뉘어 흐르는 고개를 옛사람들이 '무너미고개'라고 불렀다.
삼성산에 그런 설화가 있었군요. 거기가 기도빨이 쎈가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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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흘러 내린 자국들이 있네요.
우리말이 참 정겹습니다.
연주암이 눈에 선하네요.^^
KT철탑의 철문까지 무정차 5회전 정도씩 훈련했던 정들었던 곳을 사진으로 보니 진짜 반갑네요~
지금은 삼막사까지 아스팔트로 포장되어 있는데 예전에는 모두 씨멘트(일명 빨래판)도로여서 우드드드 하면서 오르 내렸었던 기억이 몸에서 올라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