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없이 NO, 북한산 염초봉 산행후기-8 북한산성입구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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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없이 NO, 북한산 염초봉 산행후기-8 북한산성입구

북한산성입구로 내려왔다. 산에서 내려오면 보통 식당에 들어가 막걸리에 파전이나 먹고 마는데 오랫만에 왔고 그날 구름 한점없이 청명한 하늘과 조용하고 깨끗한 거리 이미지가 감동으로 다가와 Y로부터 떨어져 거리 풍경을 담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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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을 오르는 루터는 비공식 탐방로까지 합하면 수십개는 넘을 것이다. 공식 탐방로는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정릉 탐방안내소, 우이동, 밤골(숨은벽 능선) 등이 유명하고 그중 가장 많은 산악인이 이용하는 코스가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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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단풍지는 가을에는 입구거리에서 음악회, 먹거리전시 등 각종행사도 많이 열린다.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거리 행사를 보기위해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등산장비업체 대부분이 여기 입주해 있어 브랜드별로 비교하며 장비구입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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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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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입구는 등산객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다양한 음식점과 스포츠 가게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한식(두부요리, 산채비빔밥, 백숙, 닭볶음탕, 파전, 막걸리 등), 커피, 베이커리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등산 후 즐기기 좋은 푸짐한 한식 메뉴가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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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북한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이나 테라스를 갖추고 있고 등산객들을 위해 비교적 저렴하고 푸짐한 메뉴를 제공한다. 등산 후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백숙이나 닭볶음탕, 시원한 막걸리와 파전 등이 인기 메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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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복, 등산화, 배낭, 스틱, 모자, 장갑 등 등산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다. 블랙야크(Black Yak), K2, 코오롱스포츠 (KOLON SPORT), 아이더(Eider), 밀레(Millet), 캠프라인(Campline)등 다양한 전문 브랜드 가게들이 모여 있어 전시장을 방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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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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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가 추천하는 식당에 들어가 실패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거리 안쪽 구석진 곳에 위치한 식당엘 들어 갔다. 암벽등반 팀들과 같이 갔던 곳이고 된장찌개를 잘한다고 했다. 막걸리에 오리 반마리를 시켰다. 등산 후 시원한 막걸리는 역시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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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넓은 식당에 손님은 달랑 우리 2명이 전부다. 경기가 안 좋다고 해도 이건 너무하다. 코로나 때 늘어난 젊은 등산객들이 최근에 많이 줄었다. 등산이 할 일없는 은퇴한 노인들의 놀이로 전락한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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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 입구는 왠만한 도심 번화가 하고 비슷하내요 !!

요즘 산을 찾는 분들이 많이 줄었나 보내요 왜일까요 ...

코로나 때 다 막아놓아 할게 없어서 산엘 오던 분들이 이제 안옵니다.

몇년전 부터 산 한번 오른다 오른다 하면서 등산화도 구입하고 그래왔는데 등산화 개시를 한번 못하고 있네요. ㅎㅎ

이런.... 불운하네요. 산에 꼭 가보시면 인생이 달라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