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학교

in #kr4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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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까지 부부학교 스텝으로 봉사를 하느라 좀 바빴습니다

매년 봉사하면서 느끼는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나는 남편(아내) 또는 부모로서 이 힘든 현실 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살고 있다
  2. 배우자가 바뀌면 가정이 좀 더 행복해질거란 착각을 하고 있다
  3. 우리 부부보다 시부모님이나 처가 부모님, 또는 자식들이 더 우선이어야 한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4. 우리 부부는 별 문제 없다는 착각을 하고 있다.

이 처럼 평범한(?) 척 하는 평범한 부부들이 와서 깨우치고 행복을 알게 됩니다.

게다가 이혼도장 찍고 조정기간 동안 마지막 희망으로 이곳을 찾아 회복되어 수료한 부부가 이번 학교에도 있었고 그동안 수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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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결혼할 때의 그 초심으로 ...
오래 오래 함께 하면 ...정말 좋을 거 같습니다 !!

네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