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tle Touch
음악으로 달래보는 밤
송소희의 공중무용
라이브가 진짜 충격적으로 좋아서 잊을 수가 없다.
요새들어 기억나는 나의 몇 가지 성향
뭔가 시시콜콜한 일상을 타인이랑 조율해서 일처리하는 데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았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일 잘하는 한국인데도… 답답하거나 이해가 안 될때가 많다. 외국에선 절대 못 살 듯 (합리적으로 늦어지는 것, 설명해주는 지연은 상관없는데 반응 없거나 동문서답할 때) 물론 일 잘하는 사람에게 위임하거나 같이 일하면 최고로 좋겠지만, 별 것도 아닌 일(?)에 갈등이나 조정 과정을 겪을 바엔 그냥 혼자 다 해버리고 싶다….(오만한 인간 같으니)
지켜보니 그냥 타인이랑 연관된다는 자체로 몸이 긴장도가 높아져서 불편함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에 초조해지는 것 같다. 이럴 때 내 자신은 너무나도 예민하다.
부드러운 감정선을 유지하고 무던하게 생각해라 했건만🫢 사소한 미션들로 날이 서고, Astin과의 언어적 혼선으로 소모가 심한 날들이다. 그래도 체력적으로 더 건강해졌는지 아주 잘 버티고 있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