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봄은 왔다.

in #kr12 day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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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에서 매실나무를 바라봤다. 벌들이 윙윙거렸다. 아침엔 괴로워했지만 곧 평형대에서 바로 서서 균형을 맞추었다. 고요한 공기가 돌아와 있었다. 문득 생각이 나서 3월의 운세를 읽었다. 삼자일에 공연히 끼어들지 말고 안정감있게 지내란 조언이 써있다. 어떤 사람에 관해 환상이 벗겨지고 그도 하나의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는 인상이 드는 그 찰나, 성장에 중요한 표지가 아닐까. 별 거 없는 하루를 보내는 그저 흔한 사람. 그럼에도 슬프거나 씁쓸하기보단 정겹고 따스하게 느껴진다면, 그렇다면 그건 분명 성장일테다.

22일을 맞아 포르투갈의 높은 산을 읽고 있다. 집을 잃은 토마스는 산을 찾기 위해 팔자에도 없는 운전을 해야만 한다. 찾고 싶은 게 있다면 당장 운전을 해야한다. 그는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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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꽃인가요? 파란하늘 배경에 생명력이 느껴지는 하얀꽃들이 너무 예쁘네요~ ^^

맞아요 요거트님 매화꽃이에요- 넘 아름다워서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

어떤 산이죠?

봄날씨 같은데 왜 이리 추운 느낌이 드는지….
윤씨 때문인 거 같기도 하고.

앜ㅋㅋ 도잠님 댓글보고 다시 보니 포루투갈의 높은 산이었어요. 왜 여덟번째 산이라고 생각했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젠 따뜻해졌어요. 곧 여름 될 것 같아요(?!)

매실 꽃도 벌써 만발했네요!
산수유 꽃도 예쁘게 피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