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힘찬 초록빛의 세상
점점 내게 표면적 형태와 내용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에너지 차원의 상호작용이 만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걸 체감한다. 언니를 만난 카페창에 녹음이 가득했다.

쓰러지는 게 아닐까 이유없이 침체된 에너지는 K언니를 만나고 봄비 맞은 듯 살아났다. 그다지 엄청 유쾌하고 긍정적인 대화를 한 게 아닌데도 나는 언니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회복되었다.

p.s 4월에도 자잘한 방해가 종종 있다. 신경쓰이는 작은 일 들. 3월보단 여러모로 좋아졌지만 쿨해질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