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린이의 스팀공부#4] 매년 인플레이션으로 생성되는 스팀은 누구에게 어떤 비율로 배분될까?
글 작성일: 2025년 1월 14일 (화)
안녕하세요. 요거트 @yoghurty 입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하루에 대략 8.8만개, 연간 약 3천2백만개의 스팀이 생성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렇다면, 매일 생성되는 약 8.8만개의 스팀은 누구에게 어떤 비율로 배분될까요?
스팀 분배 비율
분배 비율을 변경한 가장 최근 하드포크 21(HF21)에 따르면 그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콘텐츠 보상 65% ⇒ 콘텐츠 창작에 대한 보상 및 큐레이터 보상
- 스팀파워 15% ⇒ 스팀파워 보유자에 대한 보상
- 증인 10% ⇒ 스팀 생태계 발전을 위한 주요 의사결정 및 스팀 (블록체인) 시스템 운영 등에 대한 보상
- 스팀제안시스템(SPS, Steem Proposal System) 10% ⇒ 스팀 생태계의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보상
HF21(2019년 8월)에서 새롭게 신설한 스팀제안시스템(SPS)에 대한 보상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에 75%로 할당되었던 콘텐츠 보상의 비율을 10% 줄여 65%로 조정하였습니다.
The inflation budget has been changed to fund the SPS. The content rewards are being reduced from 75% of the budget to 65% to give 10% of the inflation budget to the SPS.
- 출처: Steem 0.21.0 Release Notes (https://github.com/steemit/steem/releases?page=2)
인플레이션 분배 시뮬레이션
연간 약 3천2백만개, 하루 8.8만개의 스팀이 어떻게 분배되는지 한 번 간단히 시뮬레이션 해보겠습니다.
| 구분 | 분배율 | 연간 기준 | 일일 기준 | |
|---|---|---|---|---|
| 콘텐츠 보상(65%) | 저자보상(50%) | 32.5% | 10,400,000 | 28,600 |
| 큐레이터 보상(50%) | 32.5% | 10,400,000 | 28,600 | |
| 스팀파워 보유자 보상 | 15.0% | 4,800,000 | 13,200 | |
| 증인 보상 | 10.0% | 3,200,000 | 8,800 | |
| 스팀 프로젝트 제안자 보상 | 10.0% | 3,200,000 | 8,800 | |
| 100.0% | 32,000,000 | 88,000 |
하루에 8.8만개의 스팀이 생산된다고 가정하면,
이 스팀은 저자와 큐레이터들에게 각각 32.5%물량인 2.86만개씩 총 5.72만개(65%)가 보상으로 지급되며 (큐레이터에게는 SP로),
스팀파워(SP)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에게 총 물량의 15%인 1.32만개가 SP로 지급됩니다.
즉, SP 보상은 콘텐츠 창작/큐레이팅 활동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저작활동 없고, 큐레이션을 안하더라도 SP를 보유하고만 있으면 스팀 체인에서 자동적으로 하루 생성되는 스팀의 15%를 SP로(즉 VEST 형태로) 지급이 하는 것이죠.
증인분들에게 매일 총 생성물량의 10%인 8.8천개의 스팀이 역시 SP로 지급되며,
스팀프로젝트 제안자보상을 위해 매일 8.8천개의 스팀이 SteemDAO 계정에 SBD로 지급(적립?)됩니다.
- 2025년 1월 14일 현재, steem.dao 계정은 SBD 총 공급량 약 14백만개의 35.6%에 해당하는 약 5백만개의 SBD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숫자: SBD총 공급량 13,994,955.59개, steem.dao 계정 SBD balance 4,978,861.51개)
[참고] 콘텐츠 보상 중 큐레이션의 중요성을 강조한 HF21
익히 잘아시고 계시겠지만, 기존에는 저자와 큐레이터보상의 비율이 75%와 25%였습니다. 그런데, HF21에서 콘텐츠 보상 중 저자와 큐레이터 간의 보상 비율이 변경되었습니다.
즉, 기존에 저자 75%, 큐레이터 25% 였던 비율이 저자 50%, 큐레이터 50%으로 조정되었습니다.
큐레이션에 대한 보상을 더 높인 이유는 보다 사려 깊은 큐레이션과 사용자 참여를 장려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To encourage more thoughtful curation and user engagement, curation rewards will receive 50% of the rewards budget (up from 25%).
- 출처: Steem 0.21.0 Release Notes (https://github.com/steemit/steem/releases?page=2)
우리가 큐레이션을 더욱 더 신중하게 잘 하고 많이 참여해야 HF21에서 큐레이션 보상을 조정한 취지가 빛을 볼 수 있겠네요!
마무리
하루 8.8만개 정도 생산되는 스팀의 65%는 저자와 큐레이터에게 각각 50%씩 지급됩니다.
8.8만개 중 15%는 스팀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분들에게 이자 개념으로 지급되며,
10%는 증인 분들에게, 나머지 10%는 스팀 생태계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제안자들에게 지급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생성되는 귀한 스팀이
스팀 생태계 발전에 진정으로 기여하시는 분들에게
소중한 보상 재원으로 잘 쓰여질 수 있길 기원합니다.
이상 요거트 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중요!]
최대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하였으나,
제가 스린이다 보니… 잘못 알고 작성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글의 내용 중 오류가 있거나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 등으로 의견 주시면, 적극 수렴하여 반영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참고>
스팀아 좀 잘해 보자 ~~~
0.00 SBD,
0.01 STEEM,
0.01 SP
스팀이 잘되면 너무 좋겠습니다~
스팀~ 가즈아~!!!
이제는 스.달도 의미가 없어진 거 같으니
스팀 가치가 많이 높아지면 좋겠습ㄴ;ㅣ다
0.00 SBD,
0.01 STEEM,
0.01 SP
스팀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보아요~
고맙습니다! ^^
역시 요거트님!!
멋진 분석이십니다!! 'ㅡ')b ㅎㅎ
옛날에 75 : 25일때
투자를 많이해서 SP는 많지만 글은 안 쓰는
고래투자자들의 원성이 좀 있기도 했고,
저자보상이 더 높다보니 무한 셀봇을 하는 분들도 계셨고 ㅎㅎ
개인적으로는 50:50으로 잘 바꼈다고 생각됩니다 'ㅡ' ㅋㅋ
그리고 SPS제도가 더욱 활성화되면 좋겠네요 ㅠㅠ
(발전 좀 하자...스팀잇아...ㅎㅎ)
0.00 SBD,
0.01 STEEM,
0.01 SP
취지대로 SPS제도가 잘 활성화 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SPS용으로 적립된 SBD가 꽤 있는것 같던데요...
통크게 SPS쪽을 한번 노려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 ㅋ
스팀잇~ 발전~ 발전~ 화이팅! 입니닷! ^^
스팀 화이팅~~~
스팀~~ 화이팅~~~!
고맙습니다. ^^
하이브처럼 이젠 스팀달러도 1달러로 내려갈 것 같으니 스팀이라도 올라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게요...
스팀달러는 $1... 이 되더라도
스팀의 가치가 $1 이상으로 잘 올라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언제 봐도 멋지십니다 ㅎㅎ 전문가 포스가 철철 나네요^^
에공... 과찬이십니다.
오래되신 분들(?)은 이미 다들 잘 아시는 내용일텐데...
제가 공부 및 기록 목적(?)으로 그저 정리해 두었을 뿐입니다.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히히 어느덧 스팀잇 8년차에 접어들지만, 요거트님 포스팅을 통해 스팀잇을 다시 이해하고 있어요. 구체적인 숫자, 깔끔한 설명덕에 매번 인사이트 얻어가요. 오늘은 스팀의 의미에 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제가... 스팀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 많아...
많은 공부가 필요하네요. ^^;
겸손하신 댓글,
그리고 힘이 되는 댓글 감사합니다! ^^
스팀이 계속 생성되고 있네요.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이 내려가야 정상일 것 같은데...
예... 제가 딴짓(?)을 하고 있을 때에도...
스팀은 계속 생성되고 있네요. 😆
스팀이 인플레이션을 극복 할 만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
엇? 저자/큐레이션 보상이 저렇게 바뀐 줄은 모르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