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밭
혹독한 겨울추위를 이겨낸 마늘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 양파는 대표적인 겨울 작물로 겨울 날씨에 따라 농사가 좌우됩니다.
한포기도 얼어죽지 않고 건강한 모습을 보니 내 농사는 아니지만 흐믓합니다.
마늘 농사는 사실 큰 돈을 벌지 못한다고 합니다.
마늘 값이 오를라 치면 정부당국이 가차없이 중국산 마늘을 수입해서 가격을 떨어뜨려 놓고 농사가 잘되서 풍년이 들면 마을값이 폭락하니 마늘 농사 짓는 농부들의 한숨도 깊어집니다.
그런다고 땅을 놀리수도 없으니 농사를 짓는다고 하네요.
마늘은 사실 우리가 먹는 마늘을 바로 심는 것이 아니라 마늘 쫑에서 나오는 마늘꽃에서 주아를 받아 그 주아를 심어야 하니 사실 2년 농사나 다름없습니다.
마늘을 사먹는 소비자야 마늘값이 비싸다고 하지만 농민입장에서는 인건비와 약값도 안나온다는 푸념을 하기도 합니다.
어찌됐던 농부는 풍년 농사를 지어야 하고 어부는 만선을 하고 그 다음 값을 따져야 한다는 농부의 말에 고개가 끄덕여 집니다.
집에 돌아와서 올해는 마늘을 예년보다 조금 더 사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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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아무리 손해를 보는 가격이라고 해도
풍년 농사를 지어야 하고 만선을 해야 한다는 말이
정말 말씀처럼 고개가 끄덕여 지내요 ....
농부들의 고충이죠
뭐 좀 비싸다 하면 수입은 귀신같이 빨리 해요. 농림식품부에서 농짜는 빼야합니다.
농협도 그렇고 농민을 위한 기관들이 정말 농민을 위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