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탑사 백제 향로
마이산 탑사에 다녀왔습니다.
탑사 돌탑군에 들어서기 직전에 새로 향로가 세워져있습니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백제대향로를 본따 만든 향로입니다.
아래부분은 원본과 많이 다르지만 윗부분은 비슷하게 만들었습니다.
산과 계곡에 갖가지 동물들과 상상속의 동물이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살지 않는 코끼리나 악어같은 동물도 있습니다. 42종류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주목하는 것은 제일 위의 새 입니다.
일부는 봉황이라고 하고 일부에서는 백제를 상징하는 천개라는 새라고도 합니다.
여의주를 움켜쥐고 있어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봉황이 중국을 상징하는 용의 여의주를 움켜쥐고 있는 형상이라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 주차장 공사장에 발견된 백제 대향로는 중국에도 없는 완벽한 향로입니다.
중국인들이 한창 자기네가 만든 향로라고 우기기도 했으나 대장간 터가 발견되고 백제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덧댄 부분이 있어 중국사람들 코가 납작해지기도 했죠..
원본이 궁금하신 분들은 부여박물관에 원본이 전시되어 잇고 서울 중앙박물관에 있는 향로는 모사품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국보중의 국보라고 생각합니다. 원본은 아니지만 타사에서 백재대향로를 볼수있어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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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봉황 이라는 상사으이 새 라고
생각이 들었는데 ....
중국인들은 무조건 자기꺼라고 우기고 보는
아주 못된 습성이 있어요 ;;;;
백제인의 기상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작품이죠
예전 티브이에서 똑같이 만든 모조품으로 향을 피워봤던 장면을 봤는데 향이 퍼져나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던 기억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없는 동물들이 있는거 보니 국제무역도 활발했다는건데 삼국이 평화적 통일을 이루지 못한게 참 아쉬운 역사적 한장면 같습니다.
부여박물관에서 말씀 하신 장면을 재연했는데 종교적인 이유로 개신교쪽에서 민원을 제기해서 지금은 중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민원 제기할꺼리가 없을거 같은데 개신교는 정말 미스테리한 집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