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로컬 맛집 은자네

in AVLE 맛집 카페14 days ago (edited)


어제 부안 내소사를 들렀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부안 로컬 맛집 은자네 입니다.
부안 곰소항에서 격포 방향 외변산 해안길을 따라 달리다 보면 바로 길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부안은 어느 식당이나 가도 해물 칼국수나 바지락 칼국수는 맛이 있기때문에 오늘을 굴찜과 해물탕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굴찜입니다. 본래 부안 깊은 바다에서 나오는 굴이 있는데 지금은 철이 지났다고 해서 아쉬움을 남기고 주문한 음식입니다.
현지 사람들은 잠수굴이라고 부르더군요. 저는 아직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부안 바다 풍경입니다. 아마도 이 앞바다가 도시어부에서 이덕화가 좋아하는 왕포 앞바다 입니다.


작은 수족관에 다양한 조개류가 있습니다. 봄철에는 낙지와 쭈꾸미가 나오지만 지금은 가격이 비싸 패스했습니다.
큰 소라와 가리비, 백합이 가득 들어 잇습니다. 낙지와 광어도 보입니다.



밑 반찬은 간단합니다만 전라도 맛이 나는 묵은지와 부안의 맛이라고 하는 양파김치, 총각김치가 나옵니다. 그중 양파김치는 별미입니다.



식사하려고 주문한 해물탕인데 여기도 석화가 가득합니다. 각종 해물이 고루 들어 있는데 큼직한 꽃게도 바닥에 들어 잇습니다.
은자네 식당은 사장님 이름이 은자라고 합니다.
2층에는 나무향기라는 카페도 있어 바다를 바라보고 잠시 쉬어 갈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혹시 부안을 여행중이시라면 은자네에서 식사하실것을 추천합니다.
요즘 오르지 않은것이 없지만 간단한 칼국수나 백학죽만으로도 본전은 하실수 있을 듯합니다.

전북 부안군 변사면 도청리 150-2 모항 은자네
010-3656-7905



Posted through the ECblog app (https://blog.etain.club)

Sort:  

해물탕에 석화가 정말 가득 가득 들어 있내요
잠수굴 이라 언젠가 꼭 먹어 봐야 겠어요 ^^

저는 구경도 못했는데 이미 철이 지났다고 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푸짐해 보입니다. ㅎㅎ

일단 음식은 푸짐해야 먹을맛이 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