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심 순두부촌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는 순두부 마을이 있습니다.
전주에서 전북의 지붕이라는 무지 진안 장수지역으로 가려면 모래재라는 큰 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고개를 넘기 직전 화심 순두부 마을이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모래재를 넘기전에 순두부 마을에 들러 식사를 하고 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금도 험한 고개이지만 예전 교통수단이 좋지 못할때 이 고개를 넘기전에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 했고 도적들에 대비해 사람들을 모아 여럿이 산을 넘어야 했다고 합니다.
오래전 처음순두부마을을 갔을때는 작은 가정집 같은 주막에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식당들도 많이 커졌고 깨끗해진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맛은 거의 비슷한데 주차공간이 넓은 곳이 장사가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디나 유명한 식당가에 가면 서로 원조라고 간판에 써놓았지만 현지인만 아는 원조는 따로 있습니다. 전주에서 진안 방면으로 가다보면 노란 건물로 된 식당이 장사가 잘되고 반대로 올때는 바로 건너편 화심 순두부라는 간판보고 들어가면 오늘 먹은 식당입니다.
저는 바지락 순두부, 일행은 들깨 순두부를 시켰습니다.
가격은 9,000원, 11,000원입니다. 사람이 많아 메뉴 사진은 못찍었습니다.
돈까스를 주문한 분들도 많은데 롯봇이 서빙해 줍니다. 순두부는 뜨거운 음식이라 직원이 직접 서빙합니다.
방송에 많이 나온 집이라 그런지 입간판에 방송사 이름이 많이 적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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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땐 순두부가 생각이 납니다. 좋은 음식이죠.

저는 고추가루 들어가지 않은 순두부찌개를 좋아하는데 이곳에 없습니다

대부분 순두부는 작은 뚝배기에 나오는편인데 여기는 큰곳에 나오네요. 맛있어 보입니다~

화심 순두부 마을은 유명한 곳입니다.

순두부가 희안하게 부담없이 먹기에 좋더라구요 ㅎㅎ
요즘은 정말 다양한 순두부 찌게가 나오더라구요 ...
전 일부러 계란 두개 넣어 주세요 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