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3-19] 지인 따라 굴 따러
선배님은 직진을 즐기신다.
갈텨?
그랴, 그럼.
3월 19일 11시까지 울집 앞으로 모여.
그래서 따라가게 된 안면도 바다.
원체 소문이 나서 조개는
씨가 마를 지경이고
나는 굴을 따기로 했다.
왕년에 조금 해 본 솜씨가
남아 있긴 했는데 굴이 너무 잘다.
서해안 굴로 말할 거 같으면
남해안 굴과 다르다.
더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난다.
한 시간 반 쭈그리고 앉아서
겨우 한 종재기 따서 귀가.
바람이 아직도 날이 서 있다.
올 겨울엔 좀 일찍 가서 따와야지.
바닷바람을 세게 맞으니
마음이 맑아진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충청도 특유의 간결한 사투리가 정감있네요..바닷바람이 찬데 고생하셨습니다
고생은요…. 재미지유. ㅎㅎ
진정 도잠님이 자연인 이네요.
글츄. 자연인 그 잡채쥬. ㅋ
자연인 마쥬. ㅎㅎㅎ
아흐~ 맛있겠다
바위에 붙은 바위 한번씩 까먹으면
짭조름하니 맛있어요
드셔보신 분 ㅎㅎㅎ
조개가 맛날거 같습니다 조개구이ㅡ.ㅡ
점점 개체수가 줄어든대요.
선배님이 ㅎㅎ
갈텨 ??
그 한 마디에 ...^^
개혀?
이거 아시쥬?
보신탕 먹을 줄 아느냐는 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