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글날은 서 있나요? / Is your writing blade sharp?
저는 날이 선 칼을 좋아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무시무시하게 날선 일본도를 다루는 그런 검객은 아닙니다.
부엌칼을 맘에 들 정도로 갈아놓는 그런 정도를 좋아하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요즘 스팀잇에 푸욱 빠져있어
집에 있는 칼의 날을 세워놓는 것을 잊고 있었는지
아내가 칼이 잘 들지 않는다고 말하더군요.
아차 싶었습니다.
평소에는 칼날을 너무 날카롭게 세워놨다고 되려
아내에게 핀잔을 들었었는데.
오늘은 또 다른 취미활동인 칼날 세우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불현듯 '나의 글날은 어떨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상시 저는 스팀잇에서 정확한 팩트를 기초로 하여 번뜩이는 분석력으로 멋지게 풀어나간 듯 글날선 작가분들의 글을 좋아라 합니다.
정작 제 글에 없는 부분이며 삶의 모습에서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가 봅니다.
어쩌면 이렇게 칼날을 세우려고 애쓰는 이유는
제게 없는 그 날카로움을 칼을 연마하는 행동으로 내가 만들 수 있다는 혼자만의 보상심리 때문인 듯 합니다.
제 글은 글날이 서 있는 분석의 글도 아니고
번뜩이는 기치가 있는 글도 아니기에..
I like knives with sharpness edges.
However, I am not such a warrior who deals with Japanese knife with sharp enough to cut off people.
My level is grinding the kitchen knife enough to sharpen it.
But nowdays I'm freaking out steemit
I forgot to polish the kitchen knife blade at home.
My wife told me that the kitchen knife does not work well.
I thought that it was 'Iku'.
Sometimes my wife told me that "honey you sharpened the kitchen knife too sharp".
I was thinking that today I should make the kitchen knife sharp.
Suddenly, I thought, 'What about my writing blade sharpness?'
Normally I like to read sharp posting written in nice analytical power based on precise facts in steemit.
I think this part is not my writing part and it does not exist in my life either.
Maybe it is because I am trying to build a blade like this because it is my own rewarding mentality that I can make the sharpness that I do not have.
My writing is not an analysis like a sharp blade or a writing with a flickering banner.
아무리 무뎌진 칼도 숯돌의 마모도를 높여가며 성심을 다해 연마하면
어느새 반짝이는 경면을 보여줄 정도로 훌륭하게 서 있는 칼날을 보여줍니다.
'나의 글날도 이렇게 연마한다면
더 나은, 더 번뜩이는 기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단, 하루라도 그 사용을 거르면 무뎌지는 칼날처럼
매일매일 정성들여 다듬지 않는다면 저의 글날도 무뎌지겠죠.
무뎌지지 않을 저만의 글날을 만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야만 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아직도 만들지 못한 나만의 글날을 만들기 위해 더욱 연마하여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보다 많은 좋은 작가 분들을 따라가기 위해서
더 열심히 더 정성들여 칼을 갈듯 저의 글날을 오늘도 세워봅니다.
이 스팀잇에서 더 읽고 더 느끼고 더 배워가는 것으로 말이죠.
No matter how dull the knife raises the wear of the charcoal,
It shows the blade standing perfectly enough to show a glittering mirror.
I also like to sharpen the sharpness of my writing
I think that I can make a sharp writing that can demonstrate a better, more flashy base.
But if I do not use the knife for a day, the sharpness of the blade less.
If I do not refinement every day, the sharpness of my writing will less.
I must do my best to make a sharp writing blade.
I'm not yet created my writing blade sharpness.
I think it should be further polished.
To follow more good writers than me
Harder, more sophisticated, I try to sharpen my writing blade like I sharpen a blade of a knife.
I read more at steemit and feel more and learn more.
조금씩 날이서 가지요
뭘 베야 하는 지는 아직 모르겟습니다.
착한 스팀에 중독되면.. 자기만의 칼이 만들어 지더군요 ㅎㅎ
자기만의 칼이라...
아직 저는 멀었나 봅니다.
나만의 칼은 커녕 갖고 있는 칼날도 잘 세우고 있지 못한것을 보면 말이죠 두비님 ^^
언젠가 제 자신의 스팀스워드를 만들때까지 최선을 다해 다듬고 갈기를 계속 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멋진 댓글~
감사합니다.. @sochul 님 @dubi 님 두분은 항상 저에게 많은 생각을 만들게 하십니다.^^ 두분의 진정성있는 글과 의견은 많은 분들의 마음을 움직이지 싶습니다.~
저 또한 항상 겸손하신 skt1님을 통해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절대 자만하지 않고 '처.음.처.럼' 끝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skt1님 ^^
멋진 말이군요. '글날'이라 .. 왠지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는 단어 선정입니다.
@meadowolf님 저는 고수가 아닙니다.
고수가 되고픈 스팀잇 1년차도 되지 않은 newbie이지요. ^^
고수로 가는 길 같이 하시지요. ㅎㅎ
공감이 많이 가네요! 저도 저만의 색을 가진 글을 쓰고 싶은데 아직까진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sochul님은 충분히 자기색을 가진 글을 쓰고계신 것 같아요. 분석력도 훌륭하시고, 뭔가 날이 서있다기보단 묵직한 느낌이 드는 글들을 쓰시는 것 같습니다. 날까지 세우신다면 무거운 대도가 되시려나요? ^^; 항상 잘 읽고 있으니 저 같은 독자들도 있다는 것을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응원합니다!
@vimva님이 저를 너무 높이 평가해주심에 아파트에서 갑자기 뛰어내려보고 싶은 생각이.
아무래도 넘 띄어주시니 ㅎㅎ
저도 아직 머어어얼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서로 발전하고 격려해가는 스팀잇이 좋은거죠.
vimva님 감사합니다~
좋은 게시글 @sochul
Nice post @sochul
@ Marius19 My friends.
Today, your wonderful comment on my writing.
I make my writing blade adds to the sharpness.
글날을 세우다는 표현이 정말 좋습니다! 저도 매일 사용하며 날을 세워보려 합니다
@wooklym님 또한 대표적인 글날서있는 작가이시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wooklym님.
잘 읽었습니다! 저도 대장장이를 좀 만나야할것 같습니다.
ㅎㅎ 대장장이라 그것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는데 강하민님도 역시 번뜩이는 기지를 갖고 계시군요.
감사합니다 강하민님 ^^
씈씈 글날을 갈아봐야 겠다는 열정이 생기네요 고맙습니다 ^^
@centering님 그런 의미로 저도 열심히 칼 갈고 있습니다.
"오늘은 칼 잘 갈아놨네"라고 아내에게 칭찬받고 글날도 세워야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centering님~
제 글은 아직 날이 서지 못했나 봅니다. 소철님께 많이 배우겠습니다.
어이쿠 무슨 말씀을 @coinmaker님.
이미 글날은 @coinmaker님의 글이 제 글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시죠!
감사합니다 @coinmaker님~
저는 꿈을위한 욕망의 칼이 매우 날카롭게 서있습니다 자신만의 칼 한루쯤은 숨겨두고 있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sochul님도 무서운 분이십니다 ㅋ
저는 고토님이 더 무섭습니다.
이 스팀잇에서 가장 최고의 글날을 보여주시는 분 이신데요.
만약 글날로 제 글은 내려치신다면 버티지도 못 할 것 같아서 무섭습니다. ㅎㅎ
하지만 고토님이 너무 좋은 분이라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ㅎ
남은 휴일 즐거운 시간 되세요~
내려치다니요 ㅋ
내려칠 검이 아닙니다 :) 그런검이라면 빨리버려야지요 sochul님의 보팅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