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지 못한 말hansangyou (76)in #steemzzang • 2 months ago <덧붙이지 못한 말> ---정 태 욱--- 당신을 만날 때마다 먼 산자락 아스라이 물거품 일구는 벙어리 백양나무 숲이었다. 내 가슴은 네 운명이 풀어진 노래 바람소리 아래를 걸어가면 파도소리만 파도소리만 들렸어 흔들리는 막차의 불빛이 네 무릎 위 조용히 얹혀 산사를 떠나고 우리들의 시간이 시든 꽃 위에 잠들었을 때 비로소 생각한다. 덧붙이지 못한 말을 #zzan #kr #krsuccess #life #writing #poem #stee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