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_ May 2025_P_10°C ~ 19°C
8박 9일의 여정을 마치고 파리로 복귀.
여러 가지 마음 쓰이게 하는 일들을 잠시라도 내려놓으려 애썼지만, 결국은 물 밖으로 튀어나오려는 고무공처럼 다시 떠오르는건 어찌할수 없었다.
고향의 술 권하는 분위기엔 여전히 적응이 안 돼 몸도, 마음도 꽤 지쳤다.
그런데 파리의 공기와 온도는 나한테 정말 잘 맞는다.
큰딸 등교 시키며 본 맑은 하늘, 초록 나무들... 그 모습만으로 기분이 절로 좋아졌다.
돈 1푼 쓰지 않고 이런 향수를 느낄 수 있다니... 아, 내가 얼마나 좋은 곳에서 살고 있었는지 확실히 느꼈다.
행복은 작은 곳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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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ccessgr.with (74) 25 day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