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18 황석채(黃石寨) 육기각(六奇閣) 오관중(吴冠中)동상 침향(沈香)매장
장가계-18 황석채(黃石寨) 육기각(六奇閣) 오관중(吴冠中)동상 침향(沈香)매장
장가계는 일년에 3500만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고의 관광지이다. 특히 방학기간이나 구정, 추석같은 명절 전 후로 가면 사람대접을 받지 못한다. 이슬람이 죽기 전에 성지인 메카를 방문하듯이 중국인도 장가계에 가보기 전에 죽지마라는 얘기가 있을 정도라고 한다.
10월 중순에 인원이 제일 적어서 그나마 낮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년에 40만명이 가지만 중국의 인해전술로 전혀 관심밖이다. 너무 많은 인파들과 무더위로 절경도 귀찮다고 밑에서 기다리는 일행도 있었다. 그래서 여행은 젊고 힘있을 때 다녀야 한다.
가이드란 직업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라도 매일 보는 것은 곤혹스러운 일이란 걸 깨닫게 되었다. 육기각 앞 쉼터에서 힘드니 쉬라고 하면서 육기각이라는 유명한 누각에는 올라가보라는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일행을 벗어나 부리나케 육기각으로 올라갔다. 그들이 언제 이동할지 걱정이 되어 여유롭게 구경할 수는 없었다. 전망대 같은 역할을 하는 누각으로 주변 절경을 조망할 수 있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다시 버스를 타고 출발지인 산림공원 입구로 갔다.
육기각(六奇閣)
산 정상에는 육기각(六奇閣)이라는 누각이 있는데 산, 물, 돌, 구름, 숲, 동물 등 여섯 가지가 기이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의 각 경관대(景觀臺)에서 바라보면 먼 곳의 봉우리에서 가까이 있는 계곡까지 환상적인 경치가 한눈에 들어온다.
천리상회봉(千里相會峰), 적성대(摘星臺), 천운동(穿雲洞), 금귀암(金龜巖), 망봉대(望烽臺), 벽송(壁松) 남천문, 오지봉, 동작벽, 무해금구, 천교유형, 금담반월 등 이름난 기암절경이 널려있다.
오관중(吴冠中)동상
20세기 현대 중국 회화를 대표하는 화가이다.
침향(沈香)매장
침향이란 침향나무가 외부의 공격(비바람에 의한 상처, 개미를 비롯한 벌레가 집을 짓거나 미생물의 침습 등)에 대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수지 덩어리를 말한다. 중국 광시[廣西]·광둥[廣東]·하이난섬[海南島] 및 말레이시아·베트남 등지에서 생산된다.
바지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김시열 사장의 언변이 얼마나 능수능란한지 그의 말을 듣고 있으면 이번 기회에 이걸 구입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힌다.
특히 침향 한 알이 스티로폴을 녹이는 시범을 보이며 우리 혈관 속 피떡이나 미세프라스틱 같은 덩어리가 녹아내려 갓난아이 같은 혈관을 만들어준다고 할 때는 돈이 전혀 문제가 아니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다. 처음 한 박스에 150만원이라고 했었는데 나중에 3박스에 150만원에 준다고했다. 외이프의 요구로 1박스를 50만원에 구입했다.
You are lucky that you live in a beautiful place like this. thanks for sharing.
경복궁에서 삼계탕을...^^
라텍스에 침향에 이번 여행길에서
제법 과소비 (?) 를 하신거 같은대요^^
침향은 잘 드시고 건강 잘 유지 하세요 !!
여행은 진짜 젊을때 해야 하는데 현실은 쉽지 않죠. 돈많이 벌어들이는 여행 유튜버가 가장 부럽긴 합니다.
그 제한된 시간에 육기각 까지 올라가서 구경하고 오시는 것 보면,
지금 충분히 젊고 힘있으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