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4 짜익까욱 파고다(Kyaik Khauk pagoda)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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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4 짜익까욱 파고다(Kyaik Khauk pagoda)

가이드는 미얀마 역사에 대해 조예가 깊었다. 그는 시간이 있을 때 마다 미얀마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얘기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와이프는 우리 역사도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데 미얀마 역사를 알아서 어디 써먹느냐고 불평했지만 나는 한 자도 빠뜨리지 않고 노트에 메모하는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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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간왕조

11세기부터 13세기까지 번성했던 미얀마 최초의 통일 왕조인 바간 왕조는 아노라타 왕이 소승 불교를 국교로 삼고 주변 지역을 정복하여 건설되었으며, 3,000개가 넘는 사원이 존재하는 바간 사원 지대를 이루며 불교 문화의 황금기를 누렸지만 300년 후 칭기즈칸의 원나라 침략으로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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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뼈로 만든 활을 사용하며 코끼리 군대를 활용한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했으며, 국교는 없지만 불교 신자가 89%를 차지하고 13개의 소수 민족 자치구가 있으며, 세계적인 관광 명소인 바간 사원 지대와 불교 예술, 버마 문자 발명 등의 문화적 유산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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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라타 왕, 찬시타 왕, 알라운시투 왕 등이 주요 왕이며, 약 1시간 거리에 2580개의 사원이 존재하고, 1044년 왕 즉위 후 1087년 통일을 이룬 아노라타 왕의 업적을 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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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바웅 왕조

1752년부터 1885년까지 미얀마를 지배했던 마지막 통일 왕조다. 알라웅파야 왕이 몬족을 제압하고 미얀마를 재통일했고, 이후 영토를 확장했다. 왕권 강화와 경제 발전을 이루었고, 불교를 장려하며 문화적 부흥을 이끌었다. 하지만 19세기 영국과의 세 차례 전쟁에서 패배하여 1885년에 멸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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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왕으로는 알라웅파야, 보도파야, 바지다우, 민돈, 티바우 등이 있다. 수도는 아마라푸라에서 만달레이로 옮겨졌고, 만달레이 왕궁 등의 유적이 남아있다. 수나라에 의해 3번 격파당했고 치앙마이를 정복했지만, 영국과의 전쟁에서 패배하며 결국 영국에 합병되었다. 5~7세 남자들은 사원에서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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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익까욱 파고다(Kyaik Khauk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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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관광지이자 불자들을 위한 순례지이기도 하다. 이 탑은 약 2000년 세워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계단이 네 개 있고 탑은 몬스타일의 스투파와 닮았다. 매년 2월 (타보드웨 버마 달의 보름달로 밀랍인형 1차)에 탑 축제가 열리며, 사이클론 나르기스 기간 동안, 높은 고도에 위치한 탑은 지역 마을 사람들을 위한 폭풍 대피소 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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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만큼 보인다고 역사를 잘 알면
그만큼 더 많이 보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