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2 딴린시장(Thanlyin market)
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2 딴린시장(Thanlyin market)
8월1일(목)
우리 팀은 전부 9명으로 우리 부부와 다른 부부, 일가족 5명이다. 다른 부부는 사진에 취미가 있는지 무거운 Cannon DSLR카메라를 각각 소지하고 있었다. 일가족은 부부와 딸 3명으로 구성되어 있고 딸들이 부모를 닮아서 모두 통통하고 귀엽웠다. 성격도 좋아 사진 모델이 되어 주기도 했다.
현지 가이드는 이종열 이사다. 이종열 이사는 불교에 박식하며, 한국에서 학교 다닐 때 불교회장을 지냈다고 한다. 미얀마에 온 지는 14년이 되었고, 바간을 처음 방문했을 때 1000년 전의 모습을 보는 듯한 신기한 경치에 압도되어 그 광경을 잊지 못해 이곳에 정착하게 되었다고 했다.
미얀마의 역사와 불교 등에 대해 아주 상세히 설명해 주었지만, 달리는 버스 안에서 내용을 전부 받아 적기가 쉽지 않아 간단한 단어 조합으로 기록한 걸 다시 문장으로 옮기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최근에 나온 AI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상당부분 복구했다. 특히 Google AI Studio가 가장 돋보이는 기능을 제공했다.
딴린시장(Thanlyin market)
미얀마 양곤 근처에 위치한 딴린(Thanlyin) 지역에 있는 전통 시장이다. 이곳은 현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 해산물, 의류,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딴린시장은 특히 지역 특산품과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장소로도 유명하다. 재래시장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현지인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여행 때 빠지지 않는 장소이기도 하다.
여행사 입장에서도 입장료도 없고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크기 때문에 시간 있을 때마다 오며 가며 재래시장엘 데리고 다녔다. 특히 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가진 미얀마 사람들이라 사진을 찍어도 싫은 기색을 하지 않고 미소로 화답해 주었다. 빼어난 미인은 보이지 않았다.
미얀마(Myanmar)
인구는 약 5,400만 명이며, 국교는 아니지만 불교(상좌부 불교) 신자가 약 88%를 차지한다. 기독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고, 총 면적 약 676,579 km² (한반도 면적의 약 3배, 남한 면적의 약 6.8배)의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국가이다.
인구는 대부분 농촌에 거주하며 버마족(약 68%)을 비롯한 135개의 다양한 소수 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도는 네피도(Naypyidaw)이며 군부 통치에서 민주주의로 이행 중인 과도기 상태이다.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천연 자원이 풍부하고, 불교 문화가 깊이 자리 잡고 전통 예술과 공예가 발달했다.
쉐다곤 파고다, 바간의 고대 사원, 인레 호수 등이 주요 관광지이며, 오랜 역사를 거쳐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다 1948년 독립 후 군부 독재를 겪었고 현재는 민주화 과정을 밟고 있지만 최근 군부 쿠데타로 정치적 불안정과 인권 문제가 심각하여 국제 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의 모습이 너무 나도 정겹습니다
수박을 그냥 저렇게 잘라서 노점에서 파는게 인상적이내요 ㅎㅎ
옛날 추억이 살아나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저럴 때가 있었는데...
빼어난 미인…. 은 다 어디 갔나봐요. ㅎㅎ
아무리 살펴봐도 미인은 없었어요. ㅠㅠ
저 어릴적 70년대 엄마 손잡고 갔던 시장이 생각나네요.
60-70년대 한국 재래시장 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