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보현보살장_원각경
유견집특원난심고(由堅執特遠難心故)로 심여환자(心如幻者)를
역부원난(亦復遠難)하며
멀리 여의려는 마음을 굳건히 가져 집착할 것이므로
마음에 환 같은자를 또한 다시 멀리 여의어야 한다.
일체허망한 환(幻)의 세계상이 반야빛에서 헛꽃으로 간파되어
이몸이 능히 세계상을 멀리 떠난 경지에 있게 되면
대개는 이를 능사로 여겨 이 마음을 굳건히 집착하는 것이다.
이것은 환화(幻化) 세계가 빛에서 환의 근본이 드러나 환상이 사라짐이니
이때 이를 집착하게 되면 실은 하나 사라지고 하나 솟아나는 폭이 된다.
즉 밖에서 환상이 사라지고 안으로 집착상(執着相)이 솟은 것이다.
환화세계도 일찍 마음에서 생겼나니 이 집착상도 마음인지라
또한 다시 한 세계상이 생길지니 욕계천(欲界天)을 나타내는 것이다.
앞에 말한 바 세계를 유형의 환화계라면 이 세계는 무형의 환화계인 것이다.
이 까닭에 이 곳도 마땅히 태어나지 말아야 할지며,
집착심도 환이니 또한 멀리 여의어야 한다.
원각묘심에만은 유무의 환화를 함께 여의어서야만
비로소 그 문에 발을 띠어 놓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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