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묘
미묘하게 포장하는게 제일 싫기는 한데, 말로써 뭔가를 '정의'내리기 시작하면 그 정의부터 굳어져서 어떤 여지를 뺏곤 하니,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나 싶다.
(예를 들어, "나는 네가 싫다"라고 하는 순간, 그 싫음이 굳어져서 거기서부터 관계가 다시 시작하게 된다. 말은 마법과 같이서 말로 정의된 단계부터 다시 시작한다.)
미묘하게 포장하는게 제일 싫기는 한데, 말로써 뭔가를 '정의'내리기 시작하면 그 정의부터 굳어져서 어떤 여지를 뺏곤 하니,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나 싶다.
(예를 들어, "나는 네가 싫다"라고 하는 순간, 그 싫음이 굳어져서 거기서부터 관계가 다시 시작하게 된다. 말은 마법과 같이서 말로 정의된 단계부터 다시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