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북면 계곡 교토리

천안 북면 계곡이 이렇게 환상적일줄이야

아내의 말을 따라 무작정 따라간 천안 북면 계곡.

계곡을 따라 난 도로에는 아름다운 벚나무 가로수들이, 벚꽃은 이미 지났지만 그 자체로도 고상한 자태를 뽐내며 고불고불 드라이브 길을 따라 계속 이어지더군요

계곡은 굽이굽이 모래톱을 형성하며 흐르는데. 모래톱마다 차박을 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의 손을 많이 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아마도 아직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인듯 합니다.
한편으론, 사람들이 이곳을 잘 몰랐으면 하네요. 사람이 많아지면

3-5킬로는 족히 돼 보이는 도로에는 산책길도 조성돼 있어서, 차를 어디에 주차해두고선 쉬엄쉬엄 계곡을 따라 바람을 따라 산책해보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발이 계곡이지 실은 작은 천이라 경사가 거의 없답니다.
다만, 주차할데를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네비에 ‘북면계곡야영장’을 검색하시면 주차할수 있는 당소가 나옵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정작 사진 하나 없네요.
도로가 좁아서 정차하고 사진 찍을 여건이 안됐거든요

대신, 이 계곡에서 정말 멋진 카페를 발견해서 사진에 많이 담았습니다.

그 이름은 ‘교토리’
이름이 말해주듯 일본식 외관과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곳인데요.
내부도 아늑하지만, 뒷마당과 계곡쪽 테이블은 운치가 100% 있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