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대와 고정관념'에 대하여

in #kr-pen7 years ago (edited)

누구든 고정관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많이 배울수록 그리고 나이를 더 먹을수록 더욱 공고해 지는 것이 고정관념이라 생각한다. 흔히 '꼰대'라 불리우는 사람들이 갖는 고정관념이 세대 간의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런 고정관념은 그들이 겪어 온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쌓아진 견고한 성과 같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신세대들에 대한 꼰대들의 아니꼬운 시선은 그들과 공유하지 못한 곤대들만의 이런 공고한 시대적 경험과 가치관에 따른 결과가 아닐까 싶다. (그러나 그들 또한 신세대와 동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편협된 시각은 어디에서든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

특히 급변하는 세계에서 한 시대의 시대정신은 오늘날 퇴보된 생각으로 바뀌기도 하고 고정관념이라 낙인찍히기도 한다. 어쩌면 '꼰대'는 시대마다 그리고 세대마다 '구시대', '구세대'가 들어야 할 영원한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P.S 고정관념이라는 게 시대와 세대 구분없이 언제나 누구에게나 존재하지만 '구시대'와 '구세대'들에게 더 취약하다는 생각에서 꼰대와 고정관념을 연결해 보았습니다.

"네 생각엔 뭐가 더 쉽게 바뀔 것 같니?
바위일까? 아니면 그에 대한 너의 생각일까?"

-베르톨트 브레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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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안녕하세요 뉴비입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앞으로 자주 보면 좋겠습니다ㅎ

안녕하세요.
늘 행복하고 즐거운 스티밋 활동 하시기 바랍니다.
활동하시는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작은 선물 하나 보내 으니
살펴보시고 잘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steemit.com/kr/@cjsdns/cjsdns-the-steemit-name-challenge-from-ravenkim

감사합니다~^^ㅎ

안녕하세요. 천운님 스티밋 지원 뉴비 목록에 계시길래 방문했습니다~ 가볍게 들어왔는데 글을 읽다보니 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나이 '티'내지 말고, 나이'답게' 굴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한 웹툰의 명언..입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나이에 따른(맞는) 행동을 규범화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못 할때도 많은 것 같습니다. ^^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젊은 꼰대들도 많더군요, 겨우 열몇살인 고교생 선배들부터 대학교 1년 선배들까지; 구시대 자체보다는 서열문화가 더 문제인듯도 하네요.

'꼰대'를 바라보는데 있어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 중 '고정관념'과 연결시킨 거구요. '서열문화' 또한 '꼰대'를 바라보는 하나의 유의미한 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본인과 안 맞고 자신만의 방식만을 강요하는 윗사람들(나보다 높은 서열을 갖은)을 모두 '꼰대'라고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ㅎ 서열문화가 꼰대를 양성한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ㅎ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