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in #kr-diary6 days ago

오랜만에 BBQ 치킨을 시켜 먹었다. BBQ 치킨에서 나온 음료수도 같이 먹었는데 음료수에 대한 평가는 가족들간에 의견이 꽤나 많이 달랐다.

매운 치킨과 황금 올리브, 이렇게 2마리를 시켰는데 치킨은 다들 오전에 일 나가면서 중간에 뭘 먹고 와서 그런지, 한마리 이상이 남아 버렸다.

계획 했던대로 오늘 오전은 일단 계산 파일 정리를 하면서 추가로 내용 정리할 것들을 보충하기 위해 뽑아 두었던 논문들을 읽는데 시간을 보냈고, 그 뒤 여러 reading을 통해 휴식(?)하는 시간을 좀 가진 듯 싶다. 내용들에는 일단 익숙해지긴 했는데, 내가 잘하는 분야에 대한 방법론을 이용한 계산이 크게 유용해 보일 것 같지는 않아, 꽤나 걱정스럽다. 일단 당장 너무 조바심을 가지지 말고, 큰 그림과 시야를 생각해보자는 마음가짐으로 좀 더 일반론에 가까운 내용들을 보고 있기는 한데, 일단 이번주도 지난번에 했던 것과 비슷하게 내용 정리를 한번 더 한 뒤, 관련 내용을 첨부해 보고를 한번 해봐야 할 듯 싶다.

다들 너무 바쁘게 살고 있는 듯 싶다. 뭐 임용이 바로 됬기도 하고,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상태라, 확실히 지금이 가장 바빠 보이는 시기이기도 하다(뭐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항상 바쁠것 같긴 하지만). 나 조차도 이런저런 작업을 하느라 정신이 없긴 한데, 계산노트가 늘어나고, 종이 소모 양이 증가하며 뭔가 보람을 느끼긴 하지만, 생산적인, 가시적인 결과 면에서는 아직 많이 불편한 상태라, 당분간 이런 긴장감이 더 유지 될 듯 싶다.

일단 오늘까지 읽을 거리들 마져 읽어보고, 진짜 내일은 아무생각 없이 푹 쉴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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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바로 임용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