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말
ㅋㅋㅋ 어지간히 분했는지 쓸데없는 말을 꺼내서 그걸로 트집을 잡고 있네
뭐 우스갯소리라고 생각하고 넘어가기는 싫었나보다.
일단 내가 이번주 첫번째로 생각했던 주제에 대한 정리는 어느정도 끝이 났고 두번째(이건 좀 새로 하는거라 시간이 많이 걸릴걸로 예상)로 계획했던 일을 해야 할 때가 온 듯 싶다. 생각해보면 1월달 공부 계획에서 잡은 주제들인데 첫번째 주제에 대한 사전 공부하는것과 내용 정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쓴 듯 싶다. (물론 다른 일을 하느라고 1월 첫재주를 소비했긴 하다)
여튼 아버지가 올해 초에 이상한 꿈을 꾸고 난 뒤로, 동생이나 나에게 계속 이런저런 만남을 주선해 오고 있다. 이것이 참 골치 아프다. 나를 무조건적으로 편 들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다며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내가 이상한 걸까 그렇게 꼭 가족을 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공부하는 삶을 계속 살아서 인가, 학생을 오래 해서 그런가, 이제 좀 연구원 생활을 이어나가며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고민을 하며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도 급급한데, 여기서 굳이?
근데 주변을 돌아보면, 일찍 결혼한 친구들을 빼면, 공부 오래하고 회사든 연구원이든 늦게 자리를 잡은 친구들은 아직도 이리저리 치이며 혼자 살고 있다. 물론 다들 이런저런 걱정도 하기는 하지만, 여유가 생긴 친구들은 다른 취미 생활을 시작하며 이런저런 관계도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는 친구들은, 처지가 나와 비슷한 듯 싶다.
여튼 재작년에도 말에 이런저런 말이 나오긴 했는데 그냥 넘어갔는데 올해는 시작부터 입김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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