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폈다기에 정말 하니...

in zzan4 years ago

꽃이 폈다기에 정말 하니.../

꽃이 폈다기에 정말 하고 반색을 하니
잠시 후 딱콩 차를 타고 배달됐다.

늙은 언니 옆에서 노랗게 웃는 모습이라니
언제 오나 싶은 봄이 꽃소식을 업고 왔다.

내 인생도 이젠 가을이지 싶었는데
꽃을 보니
꼬맹이 쩍 친구들이 생각나는 게
가을이 아닌 봄인가 싶기도 하다.

그러고 보니
마음은 늘 봄인가 싶다.
이번 꽃 소식에도 모두 안녕하시겠지

올봄 꽃 구경은 언제처럼
같이 하려나
코로나가 핑곗거리가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

노란 산수유 꽃이 폈으니
이젠 또다시 우리도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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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마나 아름다운 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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