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zzang (82)in #zzan • 9 hours ago마음이 서글퍼진다. 어머니에게서 이상징후가 보인다. 마음이 서글퍼진다. 여태껏 보이지 않던 행동과 말씀을 하신다. 아무래도 불경스러운 말, 치매증상이 보이고 있다. 어떤 때는 보면 아기처럼 행동하거나 표정이 그렇다.…steemzzang (82)in #zzan • yesterday걱정이 된다.걱정이 된다. 정신은 멀쩡하시던 분이 요 며칠 사이에 꿈도 꾸신다 하고 말씀도 이상한 말씀을 하신다. 걱정이다.steemzzang (82)in #zzan • 2 days ago꿩대신 닭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다. 오늘 그런 일이 생겼다. 살다 보면 가끔 겪는 일이다. 이국장이 컴 앞에서 끙끙 거린다. 불러대어 가보니 주문한 물건이 배송 완료로 뜨는데 물건은 안 왔고 어떻게 된 건가…steemzzang (82)in #zzan • 3 days ago꿈을 꾸셨다는데...그리움이었을까 아니면 예지... 꿈을 안 꾸시는 어머니다. 그런 어머니가 꿈 이야기를 하신다. 꿈에 아버지를 보셨단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바라보는 게 아니라 어머니가 아버지를 바라보셨다고 한다.…steemzzang (82)in #zzan • 4 days ago어머니와 같이 아리랑을 불렀다. 어머니가 노래를 불러 달라 신다. 아리랑을 불러 달라고 하신다. 요즘 계속 그러신다. 노래를 배우시겠다고... 어머니의 아리랑은 그리움이 들어 있다. 먼저 가신 아버지 곁으로 가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steemzzang (82)in #zzan • 5 days ago경애심을 가져야 한다.엄마와 많은 시간을 같이 하다 보니 엄마의 설움도 알게 된다. 그중에서도 사랑받지 못한 그런 설움도 한몫한다. 정말 사랑을 못 받은 것인지는 모르나 정황상은 아닌 거 같다. 우리 오 남매, 아니 칠 남매가…steemzzang (82)in #zzan • 6 days ago아이고, 제길...오늘도 날이 밝았다. 어머니는 어제 늦은 저녁에는 기침을 하시는 듯하더니 고이 잠이 드셨다. 나는 나대로 깊은 잠에 빠져 들었고 단잠을 잤다. 깨어 보니 6시가 다되었다. 일어나 이국장이 자는 방으로…steemzzang (82)in #zzan • 7 days ago어머니의 파랑새가 되어 보자.아침에 두 시간 이상 걸었다. 그래 그런가 아니면 아침을 배불리 먹어서 그런가 졸음이 온다. 아침 식사를 마치신 어머니에게 약을 드리려 어머니 옆에 앉았다. 약 드시길 싫어하시니 약을 드시게 하려면…steemzzang (82)in #zzan • 8 days ago밤사이 안녕밤사이 안녕이 중요하다. 어머니 옆에서 자면서 더욱 느끼는 게 그런 것이다. 자다가도 작은 기척에도 일어나 살피게 된다. 그러다 보면 날이 밝는다. 밤사이 안녕에 감사하며 일어 난다. 밤사이 안녕이…steemzzang (82)in #zzan • 9 days ago 꿈깨...!보고 있어도 그립다는 말이 있다. 요즘 그 말을 실감한다. 엄마가 그렇다. 엄마를 보고 있으면 그리움이 쌓여 있던 것처럼 내가 밀려온다. 이야기를 하고 있어도 그렇고 주무시는 모습을 봐도 그렇고 가슴을…steemzzang (82)in #zzan • 10 days ago약이 한 보따리늙으면 느는 게 약보따리라고 하더니 정말 그렇다. 병원에 들러 어머니 약을 처방받아서 지어 왔는데 한 보따리다. 3개월치라 양이 많다. 다행하게도 담당의사였던 분이 어머니의 상태를 설명한 나의 이야기를…steemzzang (82)in #zzan • 11 days ago내 마음 나도 몰라내 마음 나도 몰라는 사랑에 빠진 어느 소녀가 들뜬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데나 어울리는 말이다. 뭐, 그것이 소녀가 아니라 소년이라도 이해가 되는 말로 감정표현을 못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상태를 가장 잘…steemzzang (82)in #zzan • 12 days ago막내 부부가 왔다.막내네가 왔다. 소식 없이 왔는데도 반갑다. 어머니를 뵙더니 걱정이 앞선다. 가래가 심하다고... 체온계로 체온을 재니 정상범주다. 그러나 숨결은 고르지 못하다. 이리저리 살피더니 여러 가지 않을…steemzzang (82)in #zzan • 13 days ago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지 모르겠다.번번이 하는 실수 또 한다. 조심성이 적어 그런가 아니면 마음이 급해 그런가 어쩌면 늙었다는 말로 모든 게 갈음될지 모르겠다.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런 거 아니야 하는 생각을 하는 걸 보니 그나마…steemzzang (82)in #zzan • 14 days ago고마운 일아침 식사를 마치고 어머니 방을 들어서는데 어머니 옆에 누가 있다. 깜짝 놀라 보니 앞전 요양보호사님이다. 어쩐 일이세요라며 인사를 하니 어머니가 보고 싶어 한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휴일인지 모르고…steemzzang (82)in #zzan • 15 days ago피할수 없는 것피할 수 없는 것 중에 가장 끝에 있는 게 죽음이다. 그 죽음에 대해 여려 생각들이 있다. 늙고 병들게 되면 죽는 게 수순인데 그걸 알면서도 받아들이기 어려운 게 병들어 고생하는 것이다. 죽는다는 것 보다도…steemzzang (82)in #zzan • 16 days ago이야기 속에 빠져들다.비가 내린다. 새벽부터 비는 내리고 이젠 폭우로 내린다. 염려가 된다. 빗소리에 어머니는 비가 오는가 비가 와 연실 물어 오신다. 지금쯤 가을누에 칠 때, 네요로 시작해서 시작된 옛날이야기는 어느 사이…steemzzang (82)in #zzan • 17 days ago늙는다는 거늙는다는 거 반길 일은 아니나 누구나 늙는다. 어제 이종 사촌들이 왔다. 어머니를 뵈러 왔다. 벌초를 하러 내려온 김에 들렸다 한다. 이종 사촌 형제들을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은 본다. 어려서는 한 이불…steemzzang (82)in #zzan • 18 days ago껌을 씹으실수 있어요.밤새 기침을 하시더니 약도 못 드시겠다 하신다. 어머니 아침 식사릉 드리고 우리도 아침 식사를 했다. 그사이 사달이 났다. 식사를 하시려면 침상에서 등받이 부분을 세워 앉혀드렸는데 식사를 하신 후 옆으로…steemzzang (82)in #zzan • 19 days ago걱정이 된다.밤새 주무시지 못하고 콜록 이 신다. 너무나 힘들어 보이신다. 그런데 같이 잔다는 자식 놈은 고단하다는 이유로 쿨쿨 자고 있으니 열불이 나실 만도 할거 같은데 오히려 당신의 기침으로 인해 늙은 아들이 못 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