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3 시대의 STEEM] 제4장 Web3와 스팀의 결합 - 스팀결제 서비스steemCreated with Sketch.

in Steem Dev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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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 시대의 STEEM] 제4장 Web3와 스팀의 결합 - 스팀에서 구현했던 Web3 서비스 사례들


솔직하게 말하면, 글을 거창하게 쓸 계획은 아니었다. 앞으로 다가올 웹3의 시대를 맞이하여 내가 개발했던 것을 정리하고, 증인으로 역할을 소개하는 정도의 간단한 글을 쓰고 엮어서 책을 낼 계획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쓰다보니 내용이 조금씩 방대해지고 있다. 그리고 내 글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기존에는 증인이라고 해도 별다른 영향력이 없었지만, 웹3와 스팀 글 연재 시작하고 나서 여러 사람들이 글을 리스팀하고 있다.

사실 글을 어떻게 써야지 고민하다보면 잘 안써진다. 또 여러 사람이 관심을 가져도 그렇다. 어쨌든 애초의 생각대로 과거의 기록들을 정리하고 생각나는 대로 가볍게 써보련다.


스팀에서 실현할 수 있는 서비스

이전 글에서 몇 가지 실현 가능한 서비스를 언급했다.

  • M2E 서비스: 스팀 기반 스테픈, 슈퍼워크 서비스
  • 이타인클럽 서비스: 실시간 도움 요청, 해결
  • 서비스결제 지원 서비스: 결제 내용을 포스트로 만들어 보팅 지원으로 결제 금액 할인하는 서비스
  • 반AI 커뮤니티: AI 사용을 거부하고 인간들의 협력 커뮤니티 서비스

몇 개는 구체적인 기획까지도 마쳤다. 하지만 그것들을 꼭 구현해야겠다는 생각은 아직 없다. 여러 서비스를 개발하면서 그에 대한 결과가 시원치 않아서 충분한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다.

나중에 밝히겠지만, 커뮤니티가 원하는 서비스 투표를 받아서 그것을 개발해 볼 계획이 있다. 이건 다음 장인 증인이야기에서 다루도록 하겠다.


스팀 결제 서비스

스팀으로 결제를 한다고???
스팀으로 결제 서비스를 구현한 것은 아주 오래전에 이미 있었다.

[SteemPay] 스팀 페이 첫번째 정식 버전을 공개합니다.

결제라는 것은 복잡한 것이 아니다.

  • 판매자가 물품 가격을 정해서 등록
  • 구매자가 해당 가격을 송금 (transfer)

이러한 과정을 QR코드를 사용할 수도 있고, 링크 클릭으로도 가능하다.

ETAKOO에서는 간단히 다음과 같은 화면으로 구현했다.

  • 구매자가 물품 금액을 에스크로 계정으로 송금
  • 에스크로 계정에서 판매자 계정으로 송금

오프라인 물품 구매는 큰 문제가 없지만, 온라인 물품 구매는 문제가 있다.
물품을 받고 송금해야 하는 문제, 구매자나 판매자가 사기를 칠 수 있는 문제 등 고민해야 할 것이 있다.
모바일 쿠폰의 경우도 이러한 문제가 있을 수 있다. 판매자가 이미 사용만료된 쿠폰을 올리거나 쿠폰이 아닌 물품을 마치 쿠폰인 것처럼 올려 놓고 판매를 할 수 있다. 다양한 취약점을 보안해야 한다.

그렇다하더라도 스팀에서의 결제는 일반 온라인 결제보다 안전하다. 사실 스팀 블록체인에 에스크로 기능이 있다!
Escrow SIP - Steem Improvement Proposal

위 내용은 중요하기 때문에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목적: 에스크로 지불은 분쟁 해결 가능성이 있는 두 명 이상의 당사자 간 거래를 촉진합니다. 에스크로 지불시, 에스크로 에이전트는 분쟁이 제기되었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받습니다.

동기: 신뢰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와 P2P 거래 창출을 촉진하기 위함입니다. 이 환경에서 사람들은 신뢰할 수 없는 판매자로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거래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사용자 조치: 세 가지 주요 사용자 조치가 있습니다 - 에스크로 이체, 에스크로 분쟁 제기, 에스크로 해제.

에스크로 이체: 기타 이체와 유사하게 시작되며, 발신자의 서명이 필요합니다. 추가 필드로는 만료 시간, 에이전트 이름, 수수료, json_meta, 에스크로 ID가 포함됩니다.
에스크로 분쟁 제기: 발신자 또는 수신자가 분쟁을 제기할 수 있으며, 분쟁이 제기되면 에스크로 에이전트가 자금을 발신자 또는 수신자에게 이전할 권한을 갖습니다.
에스크로 해제: 발신자, 수신자, 에이전트가 자금을 해제할 수 있으며, 부분적인 해제도 가능합니다. 만료 후 수신자가 자금을 청구할 수 있으며, 1개월 이내에 청구되지 않으면 발신자가 자금을 회수할 수 있습니다.
대역폭 분류: 에스크로 거래는 이체와 시장 주문과 동일한 대역폭 클래스에 속합니다. 이는 포스팅 작업보다 Steem Power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dan이 제시한 Steem Improvement Proposal이다. 스팀에 내장된 에스크로 기능을 사용하면 더욱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다.

관련해서 @realmankwon님이 실제 사용하고 정리한 내용이 있다.
[개발] 대박이라 기대했던 escrow 기능

현재는 에스크로 에이전트를 담당할 사람이 필요하여 사용성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스팀을 개선하여 이러한 사용성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관련한 소스와 추가 자료는 다음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github.com/steemit/steem-js/blob/master/doc/README.md#api
https://github.com/MattyIce/steempay-js
https://github.com/MrXtar/steem-golos-escrow-gui
Open Source standalone GUI for Steem escrow transactions

스팀에서의 결제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서비스가 될 수 있다. 추가로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는 결제 내역을 스팀 포스트로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결제 영수증이다! 모든 결제는 영수증이 있다. 스팀 포스트는 블록체인에 영원히 기록된다. 결제 내역을 포스팅하면 훌륭한 영수증이 된다.

그리고 보팅 기능을 이용하여 물품 가격을 할인해서 팔 수 있다. 또 베네피셔리 기능을 이용해서 유사하게 페이백할 수도 있다. 과거의 물품 거래에서 이러한 시도가 일어났었다.


[스팀달러 판매] 제주농장 한라봉이 돌아왔습니다. (1SBD=6,300KRW)

[JAZZ마켓] 족발삶는남자+왕족발+400g 13000(배송료포함16000)

나도 생수를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그 내용을 찾아보려고 해도 검색이 안돼서 찾을 수가 없다.
이거 찾는데 시간을 너무 소비했다. 정말 스팀에서 과거 글찾기는 너무나 어렵다. 이렇게 낭비하는 시간이 참 많은 것은 안타깝다.


분량이 많아지는 관계로 다음글에 이어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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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스팀페이 정말 좋은 기능인데 타인이형이 좀 살려줘~

스팀 결제는 흥미로는 몇번 할 수 있지
하지만 스팀 보유자들은 코인의 가치를 알고 보유하려는 자들이라서 페이 서비스를 유지하기는 힘들듯
가장 현실적인게 M2E서비스가 아닐까 싶네

 10 months ago 

M2E로 원대한 기획을 해놓은게 있는데, 회사에서 가뿐히 거절됐지 ㅎㅎ

나도 동감해. M2E가 가장 해볼만하다고 생각해.

몇년전에 저희 가게에서 Steem Pay 사용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

 10 months ago 

그땐 정말 스팀이 활기차고 다양한 것들이 시도됐었네요. 글 ㅈ가성하다가 옛날글 보다 보니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네. 정말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결제 활성화가 되면 좋을것 같아요 .. 써본적은 없지만 말이죠 ㅎㅎ;

멋진 글 감사합니자! 다시 스팀페이가 활성화 되는 날이 오면 좋겠네요

 10 months ago 

사용처가 있다면 기술을 따라갈거 같네요~

This post has been featured in the latest edition of Steem News...

 10 months ago 

Hi, Quick questions - what interface did you use to submit your proposal to steem.dao? Did you get any response or support for it from Steemit Inc.?

검색 기능이 진자... 너무 극악입니다. ㅠㅠ

에휴...!

 7 months ago 

검색은 별도의 서버에서 검색을 위해 처리가 필요한데 재단에서는 생각이 없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