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le Test] 윤석열 당선, 모두의 패배다.

윤석열이 아니었으면 아마도 쉽게 이재명을 이겼을 것이다.
정권교체지지가 53%를 훌쩍 넘었는데 겨우 0.8%차이로 이겼다는 것은 윤석열이 정치적으로 허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에도 말했지만 윤석열은 잘하면 1년 길면 2년도 되지 못해 좌초할 가능성이 높다.

윤석열이 망하게될 가장 큰 이유는 외교와 안보에 대한 무능과 무지라고 할 것이다.

미중패권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없고 그럴 수 있는 비전도 없다. 윤석열의 주변에는 국가의 안보와 미래보다는 한자리 하는데 관심이 더 많은 자들만 득실거린다.

북한핵문제는 남북한 문제가 아니다. 이미 국제정치적 상황이다.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가 아니라 안보구도와 상황을 바꿔서 대응해야 한다. 많은 군인들이 이야기하는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은 동로마제국에서 나온 말이다. 동로마 제국은 전쟁을 준비하지 못해서 멸망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처한 안보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지 못해서 멸망했다.

평화에서 힘이 필요조건이라면 안보구도는 충분조건이다. 필요조건하나만으로 평화는 오지 않는다.

북한핵위협 이야기가 나오니 사드추가배치를 이야기한다. 사드는 북한의 미사일에 대응할 수 없다. 그럼에도 군출신들이 사드를 이야기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그들은 기껏해야 미국의 무기회사 앞잡이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 않으면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는 사드 추가배치를 말할 이유가 없다.

다행이라면 민주당이 170석 이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엉뚱한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대통령이 당선되면 축하하고 미래를 같이 가야 한다고 하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윤석열이란 사람과 그 주변의 사람을 보면서 그런 말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유감이다.

주변에서 검사들이 조폭보다 더 끼리끼리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마치 러시아의 올리가르히 같다고 한다. 국민들이 이제는 윤석열을 감시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재명을 뽑은 오만에 대한 댓가를 치뤄야 한다. 이번에 이재명이 후보가 된 것에는 문재인도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 대법원에서 정상적으로 재판을 했으면 이재명은 대선 후보가 되지 못했을 것이다. 그랬으면 막대기를 꼽아놓아도 윤석열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결국 문재인을 신격화한 대깨문들 때문 아닌가? 남탓하지 말라. 모두 너네들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