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ezin
Breezin
4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주 금요일 온화한 날씨가 무색하게 한 주 내내 추웠다. 어제부터 다소 추위가 누그러진 듯 싶었지만 그렇다고 얇은 옷을 입으면 감기 걸리기 쉽다. 외출 전에 바깥 온도를 확인하니 16도라서 안심하였다. 약간 두꺼운 상의에 쪽기를 입고 머리에 레옹 모자 그리고 얇은 잠바를 걸쳤다. 오후 2시 도서관으로 가는 길 햇빛을 받으며 걸었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낮술을 마셨는지 공원 둘레 경사진 곳에 햇빛을 받으며 잠자던 사람이 있어 신고 받은 구급 대원 둘이 아저씨 여기서 자면 안돼요. 얼른 나가세요. 재촉한다. 노숙자는 아닌 듯 부시시 눈 뜬 순간 내 눈과 마주쳤다. 콧수염에 약간 펑퍼졌는데 나보다 약간 형님 뻘 그냥 밍기적거린다. 따스한 햇살에 푹신한 잔디라 자도 입 돌아갈 것 같지 않았다. 빙그레 웃으며 지나쳤다. 좀 걷다 보니 땀이 나서 모자와 잠바를 벗었지만 바람에 아직 한기가 남아 있다. 애매하다. 견딜 만하다고 생각 했는데 점점 추워져서 다시 모자와 잠바를 껴 입었다. 지금 이 시간 목이 칼칼하여 기침이 난다. 아직 설익은 breezing! 4월은 되어야 한다. 젠장.
불금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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