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무우 관리2
오늘 낮도 겁나 타는 듯이 더웠다. 추석 명절 내내 에어콘을 킬까말까 고민하다 그대로 버티긴 하였지만 너무 더워 마음이 약해졌다. 내일 비가 오면서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하니 다행이다. 기후도 평균으로 회귀하셔야죠. 모종 심고 어제 물 주러 갔을 때 다시 심은 무우 모종 36개 중 10개 정도는 거의 말라 비틀어져 퍼져 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고 물을 충분히 주고 오늘 와서 보니 그렇게 바닥에 퍼져있던 무우 싹 중 하나가 꼿꼿이 서있는 것이 아닌가! 10개 중 8개 정도는 이렇게 살아나고 있다. 미안하고 고맙다 아기들아! 내일은 병원에 일이 있어서 밭에 가지 못합니다. 비 님께서 알아서 도와주시길 비! 나이다 비! 나이다. 어제 밤에 비 님 냄새가 좀 나긴 했습니다만, 너무 튕기지 마셔요.
甲辰農記
밭을 갈며 | 말미잘 감자 모종 심기?| 수줍은 꽃마리 | 감자와 완두콩 싹 | 쪽파 수확 | 텃새 풀의 시즌 | 이길 수 없는 싸움 | 땅콩 향의 광대 나물 | 완두 꽃이 피었습니다 | 완두콩 꼬투리 | 봄 농사 수확 전 | 갑진(甲辰)년 하지 감자 수학 | 가을 농사 준비1 | 가을 농사 준비2 | 배추 모종 심기 | 무우 모종 심기 | 게으른 농심(農心)때문이야 | 2차 무우 모종 심기 | 아기 무우 관리1 | 아기 무우 관리2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저희밭에 무랑 배추가 시난고난 하네요.
내일은 비가 온다니 믿어봐야죠.
새벽 부터 내린 비가 생명수가 되어 줄까요 !!
너무 많이 와도 안되는 게 아닌지
모든지 적당해야 할텐데 그걸 이기고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는 걸 보면 자연은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