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항해일지] " 기적 이네요?"steemCreated with Sketch.

in #zzan10 months ago

2012년4월1일, 프로젝트 시작일로 부터 4,324 일째 항해 중

"기적 이네요?"

오늘 한 투자사 대표님과 미팅 때 들었던 이야기 이다.
2년 전의 투자 실패로, 회사를 정리할 것 같았다. 라고 생각했던 투자사 대표님은현재 회사 상황을 듣고 나서, 짧은 소감을 말씀해 주셨다.

  • 대기업과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잘 진행하고 있는 부분.
  •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AI 교육 시대에, AI디지털 교과서 프로젝트의 개발사로,프로젝트의 큰 부분을 맡아서 하고 있는 상황,
  • 회사가 지난 4,324일 동안 한 길을 유지하며 걸어오며, 이 점들을 찍어서 연결시키고 있는 부분들.

실제로, 2 년전 투자 실패로, 투자 펀드에서 회사정리까지도 고려하고 있었던 투자사 대표님은.
우리를 투자할 때, 사용했던 투자사 펀드가 기간이 종료되었지만,
여전히 우리의 주식을 회사 이름으로 계속 가지고 있겠다고 말씀을 주시고,앞으로 많은 기대가 된다고도 말씀 주셨다.

그만큼 현재 스타트업 상황과, 기업 상황들이 아주 안좋은 상황에서
이렇게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고무적으로 받아들이셨던 것 같다.
(성장통 없이 성장하는 회사는 없다. 라는 이야기도 해주셨고)

앞으로도, 계속 이야기하고 본인들 회사에서 신규 펀드가 만들어지면
추가투자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씀 주셨지만.
이런 이야기로 설레고 흥분되던 시기는 나는 이미 지나갔고, 그냥 좋은 느낌으로 봐주시고 계신다고만 받아들였다.
인내의 시간을 멤버들과 함께 보낼 수 있었기 때문에 얻은 칭찬이고, 지금에 얻을 수 있었던 기회라고 생각이 든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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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월31일, 드디어 몇 개월을 끌어오던 굉장히 큰 프로젝트의 계약서에 최종 싸인을 마무리 했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교차했다. 2024년 먹거리가 완성된 순간이기도 했다.
솔직히, 어려운 프로젝트이고, 여러가지 부족한 상황속에서 해내야하는 프로젝트이고 부담도 큰 프로젝트이긴 하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나에게, 우리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프로젝트 이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이 프로젝트의 가치는 우리의 상황에서의 화룡정점 (畵龍點睛) 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지난, 10년 이상을 한 길을 파며, 여기까지 왔고, 개인적으로. 기존 교육이란 물건을게임화 (Gamification) 라는 포장지로 이쁘게 싸주어서 사람들에게 전달 하려고 했었고.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포장지는 다양하지만, 물건 자체가 다양하지 못해서. 팔 수 있는 채널이 한정적이었던 부분이, 기존의 한계점 이었다고 생각이 든다.
하지만, AI의 힘을 빌려서, 다양한 물건들을 원하는 사람에게 줄 수 있다면,
드디어, 제품이 많은 사용자들에게 받아들여 질 수 있는 상황까지 오게 되었다고 생각이 든다.

<...>

삶은 나에게.. 우리에게 이것을 하라고 건네 주었다.

지난 4,324일의 노력을 완성하라고.
이것을 기반으로 교육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더 나아가 글로벌 세계 교육을 바꾸어 놓을 수 있는 기회와 연결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이 업을 시작한 사람으로서, 이런 결과를 목표로하는 과정에 참여하고 구경할 수 있고, 더 나아가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다면,

그것은 개발자 인생에서, 그래도 큰 점 하나는 잘 찍지 않았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든다.
각자의 삶에서 지금의 회사에서 만나고, 이러한 목표를 가지는 우리들은 함께 모였다.
세상에 우연은 없고, 이 사건을 통해서 각자 모두가 얻어가는 그 어떤 값진 경험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모두들 그것을 향해가는 여정 속에서
서로가 좋은 친구, 동료로서,
함께 그림을 잘 완성 시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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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입니다!

감사해요~

축하해요!! 좋은 사람들과 순풍순픙한 향해 계속되길 바래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잘해오셨고 앞으로도 잘하실 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22~24일 제주에 있을 거예요
연락드릴게요!

오. 연락주세요~

계약 성공하셨다니 축하드려요~~
항상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책임감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