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딸의 차이
사람마다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 반드시 그렇다고는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내게 느끼기에는 아들과 딸이 틀리다.
아들, 살가운면이 없다.
무소식이 희소식이지 생각하면 될듯싶다.
아쉽거나 무슨 일, 명절이나 되어야 얼굴을 볼 수 있다.
그냥 울타리려니 생각하면 편하다.
딸, 소식 전하지 안하도 먼저 소식 전하고 안부를 물어온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늘 해온다.
역시 딸이 최고야 하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물론 다 그런 건 아니다.
우리 엄마의 딸, 나의 여동생들은 그렇지 못하다.
삶에 얽매여 엄마 보러 오기가 여의치 않다.
전화라도 자주 해오길 바라나 그렇지 못하다.
그렇다고 도리를 안 하거나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남들처럼 살가운 모습이 보기 어렵고
그런 모습 보기가 가뭄 같다는 것이다.
자식은 멀리 있고 가까이 있고 가 문제가 아닌듯하다.
나도 아들 셋에 딸하나가 있다.
다행하게도 내게 딸은 딸 노릇을 잘한다.
산다는 게 뭔지 늦게 얻은 딸이지만 사랑스럽다.
덕분에 생긴 외손녀 외손자도 크는 모습을 자주 보니 좋다.
아이들이 많이 컸다.
언제 또 볼지 모르나 건강하게 잘 자라니 고맙다.
그냥 그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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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연이 깊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