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9-10] 울엄니는 식물집사
이름이 모더라?
생각이 안나네.
동생이 키우다가 거의 다 죽인 것을
울엄니 창고에서
기사회생 했다.
알로카시아? 암튼……
엄니는 이게 뭔지 모르시는데
손주 중에 한 녀석이 알아보고
할머니, 이거 비싼 건데요?
아는 체를 했다.
얼마나 비싼디?
저 정도면 이십만원은 할 걸요?
그럼 너 이거 팔아 봐라.
이십 받아서 너 십, 나 십 허자!
손주 녀석, 괜히 말했다가
할머니 희망 고문하게 생겼다고
고민한다.
듣고 있던 우리들은 비식비식 웃었고.
울엄니는 식물과 동물을 잘 키우는
황금손이다.
근데 저게 진짜 비싼 식물 맞아요?
ㅎㅎ 손주가 잘 팔아 오길요
이거 잘 팔아오면 훌륭한 사업가에 자질이 ^^
저렇게 생긴 것들 중에서
비싼 것도 있고 싼 것도 있는 거 같더라구ㅎㅎ
근데 다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일반인들이보면 잘 모르는... 'ㅡ' ㅋㅋㅋ
제발 비싼거여랏!! ㅎㅎ
헉!!
카페에도 있던데, 비싼 식물 이었구나.
손주분이 할머니 용돈을 넉넉하게 드려야겠는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