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공부를 마치며...

in #zzan6 days ago

도덕경 공부를 마치며.../cjsdns

끝까지 할 수 있을까 싶었던 도덕경 공부를 어제 81장을 끝으로 마쳤다.
물론 마지막 장애물에 걸려 넘어져 기어들어 가기는 했어도 성적과 관계없이 마쳤다.
솔직한 심정은 감회가 새롭다.
지내놓고 보니 꼭 해야 할 것을 한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고 비록 많은 깨우침은 얻지 못했다 해도 하늘의 뜻은 늘 선한 편에 서고 그 선함이 도이며 그 도는 악을 응징하지는 않아도 자연스레 소멸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우리 부모님들에 말씀처럼 선한끝은 있다는 것과 노력은 하되 너무 애쓰지 말라는 특히 원망을 하지 말라는 그런 것들을 가지고 머리를 한번 샤워를 해줬다고 해도 될성싶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한마디로 정의하는 무위자연이다.
내가 보기에 도덕경 속은 꾸준하게 흘러내리는 것은 무위자연이었다.
뭐라 설명하기는 어려워도 뭔가 손끝에 잡았지 싶은 그것들이 있다.
중도 사상과는 다른가 싶으면서도 뭔가 맥이 맞닿아 있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우연히 마주친 도덕경이 어쩌면 나의 남은 인생을 좀 더 의미 있게 살라는 선물 같기도 했고 한편 조심해하는 엘로우 카드를 하나 받은 느낌도 든다.

우리 문화에는 책거리라는 게 있다.
도덕경을 마치면서 그 생각이 났다.
생각이 났다는 것은 해봄 직 한 거 아니야 하는 그런 뭐가 있는 거 같다.
그래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다면 어떻게 하지 떡을 해서 돌리면 좋지만 그렇게는...

그래서 생각하기를 내가 올린 도덕경을 보고 썼거나 쓰는 글도 좋고 기 도덕경을 공부해서 알고 있는 분들은 도덕경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토론이 좋기는 하나 여건상 어려워 보이니 각자의 느낌이나 생각, 등등을 댓글로 써주시면 감사한 마음에 떡보다 더 소중한 스팀을 보내 드리겠습니다.
그 외 스팀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막연한 이야기가 아닌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주시는 분, 애터미를 나와 함께 진정성을 가지고 하여 꼭 성공하겠다는 분들도 댓글로 보내주세요.
어쩌면 내게 아주 큰 선물이 될것도 같습니다.
그런분들에게 특별한 선물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덕경 공부 도우미출처:네이버 블로그노자 <도덕경> 원문해석https://m.blog.naver.com/chamnet21/221742719382

위키문헌,
https://ko.wikisource.org/wiki/%EB%B2%88%EC%97%AD:%EB%8F%84%EB%8D%95%EA%B2%BD

2025/01/12
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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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좋은 글 보면서 배웠습니다.
고생했습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도덕경 하면 상선약수만 떠올라요.

쉽지 않은 공부를 잘 마치셨군요. 엄지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