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in #steemzzang20 days ago

진달래7.png

<진달래>

---한 상 유---

섧게
위하여
되뇌는 이름

쑥 둔덕 넘어
버드나무 물오르고 며칠
어린 누이 홍역 앓던 4월은
열꽃이 피고
하세월 할메 가슴 졸여도
봄날이라 드리없어

배곯아 내닫다
엎어지면
쏟은
눈물자리

내가 저 되고
제가 내게로 와
진홍으로 물들어

진달래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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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월님 시보다 한상유님 시가 우선이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