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17] 경사났네…
엄니네 백구.
일명 시고르 자브종.
어제부터 수상했다 함.
먹지도 않고 들어 앉았더니
오늘 아침에 강아지 소리가 나더라고.
그러잖아도 추운데 새끼 낳으면
어쩌나 헌옷가지를 넣어줬더니
다 찢어 버렸단다.
이 개는 역대급 극성쟁이란다.
개집이 저리 허름한 것도
뭔가를 해 주면 제가 날뛰고 물어
뜯어 저렇단다.
좁은 개집 안에서 새끼는 낑낑대고
백구가 딱 가려서 현재 몇 마리인지도
모른다.
내가 어쩐지 한우 사골을 사고 싶더라니.
엄니가 어쩐지 오늘은 경로당에 안 가고
싶으시더라니.
지금 당신 잡수라고 사다 놓은
우유 데워서 개집으로 가져가셨다.
일단 안쓰는 카펫과 덮개로 개집을
사방에서 가리긴 했는데,
이 추운 날에 초보 개엄마가
잘 돌보려나 모르겠다.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댕댕이가 새끼 시고르자브종인데ㅋㅋ
왕귀엽겠당ㅎㅎㅎ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라렴~ 'ㅡ' ㅎㅎ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경사네요~ 축하드립니다!!!!
어미개와 강아지(들)?? 이 모두 건강~하길 바라겠습니다! 😆
식구가 더 늘었네요.
도잠님 일이 늘어난 거죠? ㅋㅋ
ㅎㅎㅎ 엄청 귀엽겠네요..
어렸을때 시골에서 강아지 생각이 나네요
추운데 강쥐가 고생했네요~
제가 다 흐믓한 미소가 지어지네요~ ^^
시고르자브종ㅋㅋ 무슨 프랑스 견종인줄
여튼 경사 축하드림다^^
경사 났내요
깽깽이들 얼굴 보고 싶은데
엄니 댕댕이가 아주 감추고 안 보여 주나 봐요 ...
한우 사골은 엄니 댕댕이 에게 가겠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