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계가 없는 간격이 있는
우정은 자기에게 음식처럼 필요한 사람을 ‘거리를 두고 지켜보기’를 받아들이는 기적이다. - 시몬 베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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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거리나 공간, 간격이 없는 사랑은 감히 사랑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한 집착으로 변질되곤 한다. 물론 ‘적당한’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하기 어렵긴 하지만.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사랑은 역시 우정일 듯 싶다. 위계가 없는 사랑. 간격이 있는 사랑.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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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
모든 사랑을 우정처럼. 흔히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애국심 같은 것 역시 우정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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