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고궁박물관(國立古宮博物館)
국립고궁박물관(國立古宮博物館)
사람은 매일보고 가까이에는 있는 가족이나 친구를 만만하게 보고 별로 소중하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고, 우리 주변에 있는 산이나 하천보다 멀리 있는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나 유럽의 알프스 같은 곳을 막연히 동경하는 경향이 짙다.
소문난 관광지에 가봐도 우리나라의 설악산이나 북한산 정도되는 산을 발견하기는 절대 쉽지 않다. 예전 대만 방문 시 타이페이에 있는 국립고궁박물관에 들린 적이 있는데 그 규모에 압도되어 역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경외심을 가진 적이 있었다.
부끄럽게도 우리나라에도 국립고궁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인구수도 적고 항상 외세의 침략으로 방어하기 급급했던 역사가 우리 스스로를 위축시킨 요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제 세상은 달라졌다.
5000년 역사이레 반세기만에 대한민국의 위상은 180도로 바뀌었다. 6.25전쟁으로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는 군사강국으로서의 위치에 올라섰다. 이런 기적을 이룬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다는 건 명백한 사실이다.
대만의 “국립 고궁박물관”은 전 세계에서 손 꼽히는 대형 박물관으로 2차대전시 중국의 중요한 수장품을 대만으로 옮겨온 곳이며, 당, 송, 원, 명, 청 5대에 걸친 서화, 동기, 자기, 칠기, 조각, 선본서적, 문헌등 수십만 건에 이르고 매우 높은 예술적 가치와 역사문화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립고궁박물관은 대만의 그것과는 비교불가이나 내가 생각했던 규모보다는 상당한 유물을 보관하고 전시하고 있었다. 그 많은 유물을 전부 사진 찍어 소개하기는 불가능하여 몇 점만 몰려본다.
국립고궁박물관(國立古宮博物館)
궁중유물의 연구·조사·수집·보관 및 전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는 대한민국 국가유산청의 소속기관이다. 2005년 8월 16일 발족하였으며,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경복궁 내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대한제국 시대의 왕실 복식 및 생활 관련 유물 약 40,000여 점을 소장·전시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1980년대 중반부터 창경원을 창경궁으로 복원하고 일제에 의해 헐린 경복궁 전각들을 복원해 나가는 과정에서 1992년 10월에 4대 궁궐과 종묘, 능원 등에 흩어져 있던 궁중문화재를 모아 덕수궁 석조전에 궁중유물전시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장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여 1993년 옛 국립중앙박물관이자 조선총독부 건물이 있었던 자리에 왕궁박물관을 개관하기로 결정하고 조선총독부 건물을 철거하였다. 이후 광복 60주년인 2005년 8월 15일에 경복궁 내 옛 국립중앙박물관 자리로 이전 개관하였다.
국립고궁박물관! 시설이 깨끗하고 쾌적해 보입니다~ 볼만한 유물도 많아 보이는데~ 여기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찾는 사람이 별로 없어 조용하고 예전 유물도 많이 있어 아이들 교육에도 좋을듯합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있다는건 지금 이 포스팅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꼭 한번 다녀와야겠습니다.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시내 한복판에 있는 데도 모르고 있었어요.
호랑이를 상당히 해학적으로 만들어 놓았내요 !!
괜시리 웃음이 납니다 ...^^
그렇습니다. 호랑이가 마치 해태처럼 보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