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6 로카찬타 파고다(Lawkachanthar Pagoda)steemCreated with Ske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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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멈춘 나라 미얀마-6 로카찬타 파고다(Lawkachanthar Pagoda)

미얀마는 불교의 나라로 도처에 흩어진 파고다 말고는 볼만한 유적이 거의 없다. 여행내내 파고다만 다녔다. 전부 비슷비슷하기도 하고 별로 흥미도 없어 건성으로 대충 보고 온 게 후회되기도 한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얘기처럼 지식이 없으면 관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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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가면 전부 사원 구경이고 유럽에 가면 전부 성당 뿐이다. 역사적인 배경이나 특징 등에 대해 여행 전에 미리 공부 좀하고 갈껄하는 후회가 든다. 세계적인 유물도 모르면 우리나라 산속에서 보이는 사찰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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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장군

아웅산은 1915년 2월 13일에 태어나 1947년 7월 19일에 사망한 미얀마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 군인이며, 미얀마 독립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그의 딸인 아웅산 수지는 민주화 운동가이자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고, 영국 식민지 하의 미얀마에서 민족주의 운동에 참여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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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지원을 받아 버마 독립군을 창설하여 영국군에 맞서 싸웠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이 패망하자,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반파시스트 인민자유연맹을 결성하고 항일 투쟁을 전개했고, 전후 영국 정부와 미얀마 독립 협상을 벌여 독립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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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독립을 눈앞에 두고 1947년 7월 19일 정적들의 사주를 받은 괴한들에게 암살당했다. 아웅산은 미얀마 독립을 위해 헌신한 지도자로 미얀마 국민들에게 깊은 존경을 받고, 다양한 민족으로 구성된 미얀마에서 민족 통합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그의 독립 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은 아웅산 수지를 통해 이어져 왔고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큰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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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찬타 파고다(Lawkachanthar Pag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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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의 경제 수도인 양곤(Yangon) 북부 외곽 지역인 딴린(Tanlin)에 자리 잡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옥불상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은 양곤강에서도 보일 정도로 규모가 크며,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이다. 불교 사원으로 높이 약 15m의 거대한 흰색 좌불상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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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옥좌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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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찬타는 미얀마어로 평화를 의미하는데, 로카찬타 파고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옥불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1993년 도로 건설 현장에서 거대한 옥돌이 발견되어 불상 조각가인 우마웅지가 7년에 걸쳐 백옥좌불상을 만들었다. 높이가 15m에 달하는 이 불상은 600톤의 옥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는 습기 등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유리관 안에 안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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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과 어머님 친구분들 말씀이 떠오르내요
그 비싸게 자식들이 유럽을 보내 줬는데
가서 보니 볼 건 맨 성당 뿐이라고 이게 모냐고 ㅎㅎㅎ

맞아요. 유럽은 온통 성당뿐이고 동남아는 사원뿐입니다. ㅎㅎ

옥불상은 한 번 보고 싶네요.

600톤에 달하는 어마어마하게 큰 옥돌로 만든거라니 대단하지요.

최근에 만든 불상인데 석굴암 불상의 비례를 못 따라 오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