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돼지고기를 좋아한다. 다른 고기보다 특히 잘 맞는다.
친친에게 연락이 왔다. 선물 보냈다고.
아, 정말 깜짝 놀랐다.
명절선물.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나 격식을 차려야 하는 분들께나 드릴법 한, 그런 깔끔하고 귀해보이면서도 커다란 선물이 문 앞에 와 있었다.
비쌀텐데 이렇게 귀한 선물을 보내주다니.
처음 받아보는 종류의 선물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지금은 아기 키우느라 정신없고 눈코 뜰 새 없이 바쁠텐데 나같이 별볼일 없는 사람한테 이런 걸 챙겨주니 울컥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친구에게,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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