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 보현보살장_원각경
시고환멸(是故幻滅)이 명위부동(名偉不動)이니라
이런고로 환이 꺼짐이 이름이 부동이 된다.
깨달은 마음은 본래가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움직이는 것은 환의 마음이다.
환에 불려 움직이는 자는 중생이요, 깨달음에 움직이지 않는 자는 불이다.
이 까닭에 누구든지 환(幻)만을 멸하게 되면
움직이지 아님인 깨달임일 것이다.
이 까닭에 부처님 말씀이“모든 환은 다 멸할지나
깨닫는 마음은 움직이지 않는다” 하셨고 지금은 환이 멸하면
움직임이 아닌것이 될 것을 말씀하심이다.
그러면 어떻게 환을 멸할 것인가.
깨끗한 공으로만 될 수 있다.
깨끗한 공이면 환화심(幻化心)과 원각심(圓覺心)이 둘 아닌 곳에서
같이 깨끗한 공일 것이다.
이곳이 환이 멸한 곳이다.
동시에 움직임 아닌 곳이요 깨달음의 곳이 된다.
오랫만에 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