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 보현보살장_원각경
의환설각(依幻說覺)도 역명위환(亦名爲幻)이며
환에 의해 깨달음을 말해도 또한 이름이 환이 되는 것이며,
중생의 환심(幻心)을 다시 환심으로 대치함은 비환처(非幻處)를
속히 오게하고자 함이다. 말하자면 환(幻)은 면치 못하는 법칙이니
멸을 속히 실현시키자 함이다. 환은 다른 환(幻)을 만나면 꺼지는 까닭이다.
또는 강력한 환력(幻力)으로써 환들의 상속성(相續性)을 방어하자 함이다.
커다란 환(幻)이 서로히 견제됨에는 작은 환들은 소멸되는 까닭도 있다.
또는 강력한 환과 환이 마찰함에는 양대환(兩大幻)이 같이 지탱치 못하여
구경에 비환처(非幻處)를 드러내는 것이다.
마주친 물방울이 함께 꺼져 바다만이 남는 것 같은 것이다.
이 두 개의 큰 환은 일체 작은 환들을 정복하고 둘만이
서로 견제를 계속하다가 환인 이 법은 생멸법인 고로
필경은 같이 멸(滅)을 당하는 것이다.
다른경에 ‘생멸이 멸하면 적멸(寂滅)이 낙(樂)이다.’
일체상(一切相)을 여윔이 곧 불(佛)이다.‘ 함과 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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