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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선생님 이야기] 당근과 채찍 사이에서

in #kr7 years ago (edited)

반 아이들이 떠들었다고 부실장이었던 저와 실장을 엎드려 뻗쳐 자세로 대걸레로 때리셨던 샘 기억이 나네요. 남자인 실장은 15대, 저는 10라고 해서 저도 15대 때려달라고 했다가 죽을 뻔 했던...결국 그날 걸레 자루가 운명했지요.-ㅁ-;;

그래도 운 좋게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칭찬할 일이 생기면 서예로 시를 써주시던 4학년 때 선생님은 20년이 지나 제가 결혼하던 날에도 시 한 편을 곱게 써서 주셨지요. :)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때리는 학교가 있나요...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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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기억 보다는 안 좋았던 기억이 오래남으니까요. ㅎㅎ
대학에 가서야 친구 같은 스승님, 다시 만나고 싶은 선생님을 만났지...
고등학교까지는 그닥 좋은 사람을 못만나서 인것도 같고.. ㅋ
요즘은 그래도 덜하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