茶 이야가 禪 이야기 釋明正
양개良价 화상과 어머니
황상이 행구를 풀어놓고 앉자 용산이 물었다.
"이 산에는 길이 없는데 스님들은 어디로 해서 왔는가?"
양개 화상이 답하기를,
"길이 없는 것은 놔두고 화상은 어디로 해서 들어왔습니까?"
"나는 구름과 물을 좇아오지 않았다."
"화상께서는 이 산에서 산지 얼마나 되었소?"
"봄과 가을에 관계치 않는다."
"화상이 먼저 머물기 시작했나요. 산이 먼저 머물렀나요?"
"모르겠다."
"어째서 모르겠습니까?"
"나는 사람과 하늘에서 오지 않았다."
"화상께서는 무슨 도리를 얻었기에 이 산에 머무시는사요."
암주(庵主 : 암자 주인)가 게송으로 답하였다.
진흙소가 싸우며 바다로 간 뒤로
이제껏 자취도 보이지 않네.
자종니우투입해自從泥牛鬪入海
직지여금불견종直至如今不見踪
나무아미타불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나마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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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3월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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